임플란트 시술, 정확한 잇몸뼈 상태 진단 '필수'

양재준 선임기자

입력 2020-06-26 15:47  

치아 문제로 임플란트 시술을 고려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무턱대고 임플란트 시술을 했다가 오히려 부작용때문에 고생하는 사례들도 늘어나고 있다.
독립적 고정이 가능해 주변 치아에 영향을 거의 주지 않고, 수복이 가능하다는 장점 때문에 최근 상실된 치아를 수복하는 방법으로 임플란트를 선호하는 추세다.
오늘날 임플란트가 가능하게 된 것은 스웨덴 정형외과 전문의 브로네막 박사의 연구논문이 큰 역할을 했다고 보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브로네막 박사는 생체현미경을 통한 연구 중 우연히 티타늄이 생체 뼈에 고정된다는 것을 발견했고, 이를 `골유착현상(osseointegration)`이라고 명명했다.
브로네막 박사의 논문에 따르면 식립체의 재료와 식립체의 디자인, 식립체의 표면, 환자 수용부의 상태, 수술 방법, 적절한 하중이 임플란트 성공을 위한 6가지 필수 조건으로 정의했다.
이 가운데 환자의 수용부는 임플란트를 식립할 부위의 치조골(잇몸뼈)의 상태를 말하며, 치조골의 형태가 나쁘거나 그 두께와 높이가 부족할 경우 임플란트를 실패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김선영 수플란트 치과병원 대표원장은 "환자의 치조골의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한계가 있기 때문에 3D CT 촬영 등을 통해 두께와 높이 형태에 대해 입체적으로 정확히 분석하고 치료계획을 수립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선영 원장은 "환자의 수용부가 임플란트를 식립하기에 부적합한 상태라면 골이식술, 골유도재생술, 골신장술, 골성장인자이용법 등을 복합적으로 활용해 정상에 가까운 치조골의 형태를 재건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번 망가졌던 잇몸은 다시 망가질 가능성이 크므로, 구강위생을 위한 관리 습관 자체를 개선하고 정기적인 치과 검진을 통해 꾸준히 관리해야 건강하고 오래 사용이 가능하다는 점도 명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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