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리치 어드바이져 X 서정아트센터, 미술품 투자의 선두가 되다

입력 2020-06-29 10:06   수정 2020-07-10 11:08



과거 미술품 구매는 상위 1%만이 가능한 재테크 수단으로 여겨졌다. 유명 화가들의 그림이 경매를 통해 수십, 수백억에 낙찰되었다는 기사를 심심찮게 접해온 사람들은 미술품 투자를 상당한 재산 없이는 향유할 수 없는 문화로 인식해왔다.

그러나 최근 국내 미술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미술계를 향한 시선도 점차 달라지고 있다. 부유층의 전유물로 생각됐던 ‘미술품 투자’가 자산을 어느 정도 축적하여 여력이 되는 계층에게도 얼마든지 열린 시장이라는 인식이 생긴 것이다. 이러한 인식의 중심에는 ‘판화’가 있다.

판화란 나무, 금속, 돌 등 특정 재료의 면에 형상을 그려 판을 만든 다음, 거기에 잉크나 물감 등을 칠해 종이나 천 따위에 인쇄하는 형태를 말한다. ‘찍어내는’ 방식 탓인지 그동안 원화의 대용품, 즉 원작을 모방하는 복제품 정도로 생각되었다.

하지만 일반적인 디지털 프린팅과 달리 에디션 판화의 경우 또 다른 예술작품으로 인정받고 있는 장르이며 하나의 시장으로 성장하였다. 많은 작가가 자신의 원화를 판화로 만드는 데 동의한다. 보통 200~300점 정도의 한정 수량으로 제작된 이 ‘에디션판화’ 들은 고유 번호를 부여받고 시장에서 거래된다. 이 또한 어떤 작가의, 어떤 작품이냐에 따라 판매가가 천차만별로 달라지는데, 수십만 원 선이 있는가 하면 억 소리 나는 것도 있다. 그럼에도 원화에 비하면 탁월한 가격경쟁력을 갖추고 있고, 고유한 소장 가치가 있기 때문에 미술 투자 시장에서 중요하게 취급되어 왔다.

지난 2012년 개관한 서정아트센터는 판화에 대한 미술 애호가들의 니즈를 만족시키기에 충분한 갤러리다. 이곳은 김환기, 천경자, 이우환, 쿠사마 야요이, 무라카미 다카시, 알렉스 카츠 등 국내외 유명 작가들의 판화를 보유하고 있어 국내 컬렉터들에게 꾸준히 마스터피스를 선보이고 있다. 특히 막 컬렉터의 길에 입문한 사람들에게도 친숙한 작품을 제공함으로써 컬렉팅의 진입문턱을 낮추는 역할을 한다. 대중적이면서도 소장 가치가 있는 작품을 원하는 초보 컬렉터들에게 서정아트센터의 컬렉션은 큰 매력으로 작용하는 셈이다.

또한 서정아트센터는 ‘달 항아리’, ‘산의 기운’, ‘빛+결’ 시리즈 등 한국 고유의 기운과 멋을 자신만의 독창적인 기법과 감각으로 표현하는 서정 이춘환 화백의 원화를 독점 소장하고 있어 이미 컬렉터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나있다.

‘미술은 누구나 가질 수 있고, 즐길 수 있다’

이처럼 ‘미술의 대중화’라는 모토 아래 국내외 전시 및 작품 판매뿐 아니라 컬렉터들을 위한 세미나, 워크숍, 작품 렌탈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 서정아트센터는 예술 전반에 대한 폭넓은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

최근 서정아트센터는 기업·병의원 전문 컨설팅 그룹 스타리치 어드바이져(대표 김광열)와 미술시장 성장 및 네트워크 형성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를 통해 양사는 미술 애호가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제작한다. 특히 미술품에 대한 관심과 니즈를 가졌음에도 높은 진입장벽으로 인해 구매를 망설였던 자산가와 기업인을 중심으로 문화 컨설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대희 서정아트센터 대표는 체결식에서 “소수에 의해 향유되는 미술이 아니라 누구에게나 쉽게 다가갈 수 있는 미술’을 기치로 활동하고 있다”면서 “스타리치를 통해 예술에 조예가 깊고 건강한 기업가정신을 가진 기업인들을 만나게 되어 기쁘다”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이에 김광열 스타리치 어드바이져 대표는 “국내 판화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서정아트센터와 국내 미술 시장의 성장을 위해 함께 할 수 있어 영광이다. 앞으로 국내외 아트투어, 신진 작가 전시회, 작품 컨설팅 등 다양한 이벤트를 공동 주최하여 미술계와 기업들 간의 유의미한 가교가 되고자 한다” 라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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