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전력수요 7월 마지막주~8월 둘째주 최대

신용훈 기자

입력 2020-06-3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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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전력수요가 가장 많은 시기는 7월 마지막주 부터 8월 둘째주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올 여름 최대 전력수요가 기준전망인 29.1도(상위 10개연도 평균기온)를 가정했을 때 8,730만 kW, 상한전망인 30.1도(상위 3개연도 평균기온)를 가정했을 때 9,080만kW가 될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피크시기 공급능력은 1억19만kW로 예비력은 지난해 보다 54% 증가한 939만kW이상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729만kW의 추가 예비자원도 확보해 안정적인 전력수급이 이뤄지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와함께 7월6일~9월18일 까지 75일간을 `전력수급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늦더위에 대비한다는 방침이다.
이 기간 전력거래소와 한전, 발전사 등과 공동으로 수급 종합 상황실을 운영하는 한편, 예비력 수준에 따라 단계별로 729만kW의 추가 예비자원도 적기에 투입할 계획이다.
저소득 가구의 하절기 전기요금 부담 완화를 위해 냉방용 에너지바우처도 확대 지급한다.
냉방용 에너지바우처는 지난해 신설 된 것으로 가구당 평균 지원액이 지난해 7천원에서 올해부터 9천원으로 인상됐다.
산업부는 이 밖에 주택용 전기요금 할인 한도를 평상시 1만6천원에서 7월부터9월까지 2만원으로 확대하고 연말까지 4~9월 전기 요금에 대한 납부유예(3개월)도 실시할 예정이다.
무더위 속에 한강에서 한 시민이 수상스키를 즐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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