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르면 바로 온다"…카카오T, 모범택시 호출 서비스 개편

유오성 기자

입력 2020-07-01 10:19  



앞으로 카카오 T 앱에서 더 손쉽게 모범택시를 이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1일 `카카오 T` 앱 내에서 단순 호출 중개 방식으로 제공해오던 모범택시 서비스를 개편해 자동배차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모범 택시를 부르기 위해 호출 옵션 리스트에서 일반호출이나 스마트호출을 선택 후 세부 설정으로 진입해 모범택시를 지정해야 했다.

하지만 이번 개편에 따라 세부 설정 진입 없이 호출 옵션 리스트에서 바로 모범택시를 선택할 수 있게 된다.

또 주변에 이용 가능한 차량이 있을 경우에만 모범택시가 호출 옵션에 노출되도록 하고 목적지를 표시하지 않아 승차거부 없는 자동배차 시스템을 적용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기사가 호출을 수락할 때까지 기다리거나 차량이 없어 배차에 실패할 위험 없이 더욱 빠르고 안정적으로 모범택시를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택시 운임은 기존 모범택시와 동일하며 이용료는 실시간 교통상황, 수요 집중도 등에 따라 0~2천원이 탄력 적용된다.

단 차량 배차 후 1분이 경과한 뒤 호출을 취소하면 2천원의 취소수수료가 부과된다.

모범택시는 쾌적한 차량과 친절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강점에도 불구하고, 낮은 인지도와 제한적 공급량으로 인해 그동안 큰 주목을 받지 못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6월 중순부터 모범택시에 대해 자동배차 기반의 서비스 개편안을 적용했으며 이후 모범택시 호출수, 기사 출근율 등의 지표가 고른 상승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카카오모빌리티 관계자는 "모범택시도 새로운 경쟁력이 필요하다는 기사님들의 목소리에 발맞춰 목적지 표기가 없는 자동배차 시스템을 도입했다"며 "이용자들에게는 더 다양한 이동수단 선택권을 제공하고, 모범택시 기사님께는 인지도 향상과 수익 증대의 기회를 드리게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서비스 개편 취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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