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내 감염으로 의심되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대전지역에서 등교 중지가 확대된다.
설동호 대전교육감은 1일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고자 동구지역 유치원과 초등학교, 특수학교가 2일부터 등교를 중지하고 원격수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해당 학교는 유치원 34개원, 초등학교 23개교, 특수학교 2개교이다.
기간은 10일까지이며,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원격수업 연장 여부를 검토하기로 했다.
동구 관내 12개 중학교에 대해서는 등교 인원을 조정해 과밀을 해소하고자 학교별로 전체 학생의 3분의 1 이하 등교를 권고하기로 했다.
그동안에는 3분의 2 등교를 권고해왔다.
추가 학생 확진자가 발생한 동구 대전천동초에 대해서는 보건 당국과 함께 역학조사를 추가로 시행해 접촉자와 검사 대상자를 파악·관리해 방역 활동에 철저를 기하기로 했다.
설 교육감은 "시청과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유지하면서 관내 학교의 코로나 예방과 방역을 철저히 해 안전한 환경에서 교육 활동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전 등교중지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