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 다이어리’ 데이비드 맥기니스, ‘힐링+설렘’ 선사하는 여행 가이드로 변신

입력 2020-07-02 08:13  




배우 데이비드 맥기니스가 4부작 다큐멘터리 ‘트래블 다이어리: 안동, 더 헤리티지 시티’에서 힐링을 선사하는 여행자로 돌아왔다.

데이비드 맥기니스는 지난 20, 21일부터 2주간 히스토리 채널에서 방영된 다큐멘터리 ‘트래블 다이어리: 안동, 더 헤리티지 시티’에서 총 네 가지 테마로 안동을 여행하며 보고 느낀 점을 직접 소개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매력을 보여줬다.

데이비드 맥기니스는 캐주얼한 차림으로 첫 등장, 여유롭게 차를 운전하며 안동을 찾아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여행자의 모습으로 안동의 자연 풍경을 보며 감탄하는 데이비드 맥기니스의 친근한 모습은 앞으로의 평화로운 힐링 여행을 예고하며 아름다운 안동의 모습을 비췄다. 또한, 데이비드 맥기니스는 ‘육우당’과 ‘임청각’을 방문해 독립운동에 생을 바친 열사들의 이야기를 전해 들으며 경외심과 존경심을 표했다. 잘 알려지지 않았던 안동의 역사를 외국인의 시선으로 재조명하며 “외국인들이 이곳을 방문해 저랑 같은 감정을 느끼길 바란다”는 말로 안동의 문화와 역사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데이비드 맥기니스는 tvN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에서 미국 소령 ‘카일’역을 맡았던 인연과 한국인 어머니와의 일화를 밝히며 한국에 대한 남다른 애정 역시 드러냈다. 특히, 안동국시를 먹을 때 “어머니가 생각나는 음식”이라 말하며 도산서원을 방문해 어머니께 애정 어린 전화를 거는 등 인간적인 면모를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이 밖에도 시장 상인들과 친근하게 대화를 나누고 직접 구매한 간고등어를 활용해 파스타를 만들어내는 셰프급 요리실력으로 시청자들에게 다채로운 매력을 보여줬다.

데이비드 맥기니스는 드라마와 예능, 영화 등 장르를 불문하고 오가는 다양한 매력으로 ‘열일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드라마 ‘태양의 후예’, ‘미스터 선샤인’, ‘킬잇’ 등의 작품으로 탄탄한 연기력을 보여 온 데이비드 맥기니스는 최근 영화 ‘루키스’에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악역 ‘아이언 피스트’로 특별출연해 강렬한 존재감을 선보인 바 있다. 또한, JTBC 예능 프로그램 ‘이태리 오징어순대집’에서 남다른 한식 사랑과 숨겨왔던 요리 실력을 보여주며 ‘맥형’이라는 호칭을 얻으며 시청자의 사랑을 받았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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