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은 잠실점 에비뉴엘 1층에 `루이 비통(LOUIS VUITTON)` 여성 전문 매장을 새 단장해 열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리뉴얼은 기존 핸드백, 지갑, 구두 등 잡화 상품으로만 구성됐던 기존 매장에 의류(RTW : Ready To Waer)를 입점시켜 루이 비통의 모든 여성 상품을 마련한 것이 특징이다.
롯데백화점은 최근 명품 잡화뿐만 아니라 명품 의류에도 관심이 많은 MZ 세대에 주목해 잠실점 에비뉴엘에 관련 브랜드를 꾸준히 보강 중이다.
롯데백화점이 잠실점의 해외명품 상품군에 힘을 주는 이유는 전체 롯데백화점에서 명품 매장 규모와 매출 비중이 가장 큰 점포이기 때문이다.
잠실점은 전국 롯데백화점 중에서 매출 규모 2위 매장으로 2020년 상반기 매출의 37% 이상이 해외 명품 매출이었다.
특히 잠실점 에비뉴엘은 명품 특화 전략 점포로, 해외 명품의 매출 신장률이 2014년 이후 매년 두 자릿수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코로나19의 영향에도 불구하고 명품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0% 가까이 올랐다.
김혜라 롯데백화점 해외패션부문장은 "이번 여성 매장 리뉴얼을 통해 기존 오픈한 남성 전문 매장과 함께 루이 비통 전 상품을 선보일 수 있게 됐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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