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소비, 동행세일 효과에 힘입어 모바일 간편결제 시스템인 `제로페이` 결제액이 5천억원을 돌파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 1일 기준 제로페이 누적 결제액이 5,017억 5천만원을 기록했고 밝혔다.
특히 동행세일 기간(6월 26일~7월 1일) 동안에만 240억원이
이는 지난해 1월 말 제로페이 결제 서비스를 본격 시작한 지 1년 6개월 만에 달성한 성과다.
코로나19 영향 등으로 비대면 소비에 대한 관심이 증가한 3월 이후 가맹점 신청이 크게 늘어나면서 제로페이 가맹점은 6월말 기준 56만9천개에 이르고 있다.
지난해 말 32만4천개 보다 75.6% 증가한 수치다.
제로페이 결제액도 지난해 한 해 동안 768억원이었지만, 올 4월부터는 매월 1천억원 이상이 결제되고 있다.
가맹점 규모별로는 소상공인 점포가 54만개(95.1%)로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연 매출액 8억원 이하가 52만개(91.9%)다.
제로페이는 소상공인에 대해 0%대의 수수료로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연 매출액 8억원 이하인 소상공인 가맹점은 결제 수수료가 0%다.
가맹점 업종별로는 음식점이 14만개(24.6%)로 가장 많았고, 생활·교육 10만6천개(18.6%), 편의점·마트 7만4천개(13.0%), 기타 5만4천개(9.6%), 의류·잡화 4만6천개(8.1%) 등의 순이었다.
제로페이 모바일상품권으로 온누리상품권과 43종의 지역사랑상품권이 발행되고 있다. 또한,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 서울시 재난긴급생활비도 제로페이 모바일상품권으로 지급되고 있다.
가맹점의 업종에 따른 모바일상품권 결제금액을 보면, 편의점·마트가 22.4%로 가장 많았고, 생활·교육 17.0%, 음식점 14.9% 등이 그 뒤를 이었다.
한편, 결제액 5천억 돌파를 기념해 오는 3일부터 17일까지 2주 동안 제로페이 결제 고객을 대상으로 경품 이벤트가 진행된다.
이 기간 동안 소비자가 가맹점에서 제로페이로 결제 후 인스타그램에 결제 인증샷 및 해시태그를 남기면 추첨을 통해 500명에게 모바일 온누리상품권 등의 경품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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