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전 3시 2분께 경기 수원시 영통구에서 규모 1.9의 미소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진 발생 지역은 수원시 영통구 동쪽 2km 지역이며 깊이는 12km다. 규모 2.0 이하의 지진은 미소 지진으로 분류된다.
이번 지진의 진도는 3으로 일부 사람이 느낄 수 있는 정도의 진동이다. 진도 3은 건물 위층에 있는 사람이 현저하게 느끼고 정지하고 있는 차가 약간 흔들리는 수준이다.
실제로 이날 소방서에 2건의 진동 신고가 들어왔다.
기상청 관계자는 "미소 지진도 깊이에 따라 진도가 다소 클 수는 있으나 지진으로 인한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설명했다.
수원 지진 (사진=기상청)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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