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션이 장애 어린이들의 재활치료비 지원을 위한 달리기에 나선다.
션은 오는 19일부터 27일까지 `2020 미라클 365 버추얼 런`을 개최한다. 이는 션이 주최하는 기부 마라톤 `미라클 365 런`의 일환이다.
`2020 미라클 365 버추얼 런`은 `생활 속 거리두기`로 인한 언택트(Untact) 트렌드에 맞춰 스스로 원하는 시간과 장소를 정해 달리기를 완주하는 형태로 이뤄진다.
션은 이미 ‘버추얼 채리티 런’, ‘버추얼 컴패션 런’ 등을 통해 신개념 러닝 트렌드에 맞춘 기부 활동을 선보여온 바 있다.
`2020 미라클 365 버추얼 런` 참가 신청은 오는 13일까지 `미라클 365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이뤄지며, 선착순 1,000명까지 신청이 가능하다.
참가자들은 인증 기간 동안 측정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3km, 5km, 10km, 21km 중 원하는 코스를 달린 후, SNS에 #미라클365버추얼런 #푸르메재단 등의 해시태그와 함께 업로드하면 된다.
‘미라클 365런’은 2017년 시작 이후 4년째 지속되고 있는 행사. 지난 ‘2019 미라클 365 런’을 통해서는 7,700만 원 상당의 모금 액이 장애 어린이들의 재활치료와 어린이 재활병원 운영을 위해 기부됐다.
올해 역시 총 3,650만 원 규모의 참가비 전액이 장애 어린이들의 재활치료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한편 션은 푸르메재단과의 홍보대사 인연을 시작으로, 국내 최초 통합형 아동 재활 병원인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 건립을 위해 푸르메 재단에 6억 이상을 기부하는 등 장애 어린이들을 향한 끊임없는 선행을 실천하고 있다. 푸르메재단, 컴패션, 홀트아동복지회, 승일희망재단 등 사회 곳곳에 도움이 필요한 곳들에 션이 개인으로 기부한 금액만 55억 원이 넘는 걸로 알려져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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