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도 코로나19 신규 확진 나흘째 100명대…재확산 현실화

입력 2020-07-05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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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쿄도에서 5일까지 나흘 연속 100명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방역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도쿄도에선 나흘 연속으로 100명대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NHK는 5일 “도내에서 111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이 새로 확인됐다. 누적 확진자 수도 6765명으로 늘었다”고 보도했다.

도쿄도의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4월 17일 206명, 5월 1일 165명을 기록한 이후 급감하면서 5월 23일엔 2명까지 줄었다.

그러나 7월 들어 신규 확진자 수가 나흘째 100명대를 기록하자 도쿄도 당국은 주민들에게 다른 지역으로의 불필요한 이동 자제, 유흥가 이용 시 바이러스 감염 주의 등을 권고했다.

그러나 일본 정부는 코로나19가 도쿄도를 중심으로 재확산하는 양상이나 아직 긴급사태를 다시 발령할 상황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고이케 유리코 도쿄도 지사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호규  기자

 donnie@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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