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한 위원님! 안녕하십니까? 오늘 뉴욕 증시를 비롯한 국제금융시장은 어떤 움직임을 보였는지 정리해주시지요.
-美 증시,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하락
-나스닥 지수, 연일 사상최고치 행렬 마감
-월가, 바이든 관련 종목에 투자 세력 급증
-국제 금값, 마침내 온스당 1800달러대 진입
-인플레이션 베팅, 사상최고치 기록 여부 관심
-中 증시, 조정 예상됐던 어제도 상승세 이어가
Q.국제금융시장에서는 신흥국 부채위기가 본격적으로 거론되고 있는데요. 마침내 아르헨티나가 최종적인 채무 조정안을 내놨죠?
-5월 22일, 650억 달러 국채 이자 ‘미지급’
-2014년 이후 6년 만에 ‘technical default’
-1816년 국가 설립 이후 ‘9번째 디폴트’
-그 이후 6차례 협상, 이제는 더 이상 안 믿어
-페르난데스, 직전 정부 부채 갚을 의욕 없어
-8월 4일 시한으로 최종 채무 조정안 발표
-채무원금 탕감 축소·고이자 지급·R 채권
Q. 아르헨티나가 최종 채무조정안을 내놓긴 했지만 국제 기관 투자자 사이에는 여전히 부정적으로 보고 있죠?
-페르난데스 정부, ‘모라토리움’ 선언할 듯
-모라토리움, 국가 채무 부도→제3자 조정
-최종시한 8월 2일 이후 ‘파리 클럽’ 넘어가
-공적채무는 파리클럽, 민간채무는 런던클럽
-아르헨티나 국채 부채, 6월 말 기준 3400억 달러
-올해 성장률 -6.5%, 국가부채 상환능력 없어
-트럼프, 중남미 버리기→IMF, 미온적 입장
Q. 아르헨티나는 채무 조정안을 내놓으면서 국제 기관투자자와 실랑이를 벌이고 있습니다만 S&P는 아르헨티나를 디폴트 단계로 강등시키지 않았습니까?
-S&P, 코로나 사태 이후 수시로 ‘등급 조정’
-코로나 사태 이후 ‘신흥국 신용’ 극도로 악화
-올해부터 달러표시 채권 만기 집중 도래
-IIF, 2015년까지 매년 4천억 달러 만기 도래
-이달 초 S&P, 아르헨티나 등급 ‘디폴트’ 강등
-국제금융시장 접근도 ‘제로(0)’, 좀비로 추락
Q. 세계 최대 영향력을 갖고 있는 MSCI 지수에서도 아르헨티나를 영구 퇴출시킬 움직임을 보이고 있지 않습니까?
-MSCI, 선진국·신흥국·프런티어·독립국가
-각 단계마다 예고 지위인 ‘watchlist’ 부여
-FTSE ‘선진국’ · 신흥국 ‘선진신흥국과 신흥국’
-MSCI 지수와 같이 예고지위인 ‘watchlist’ 부여
-MSCI, 아르헨티나를 ‘독립국’ 지위로 영구 퇴출
-독립국 지위, 북한과 베네수엘라와 똑같은 상황
Q. 더 걱정스런 것은 아르헨티나처럼 국가 채무 상환이 집중적으로 돌아오면서 국가 부도 일보 직전까지 올리는 신흥국이 의외로 많죠?
-신흥국 달러 부채, 올해부터 만기 도래 집중
-올해부터 2025년까지 매년 4000억 달러 상환
-코로나 사태로 신흥국에서 외국인 자금 이탈
-IIF, 올해 연간으로 2160억 달러 빠져 나갈 전망
-신흥국 90개, 과다 부채와 외화 부족에 시달려
-신흥국, 코로나 대처하려면 2.5조 달러 필요
-게오르기에바 총재, 1조 달러 구제금융 재원
Q. 우리 국민 사이에는 브라질 국채에 투자하신 분들이 많은데요. 현재 브라질 상황은 어떻습니까?
-브라질 국민 사이에는 ‘코로나 망국론’ 확산
-보오소나루 대통령, 코로나 양성 최종 판결
-브라질 경제, 코로나 사태에 따라 직격탄
-IMF, 올해 성장률 -5.3%까지 곤두박질 전망
-브라질 국가채무 비율, GDP 대비 100% 육박
-S&P, 브라질 국가신용등급 BB-로 투기등급
-코로나 사태 후 환차손, 눈덩이처럼 불어나
Q. 채무조정안을 남발하다 국제금융시장에서 영구 퇴출당할 위기에 놓여 있는 아르헨티나 사례는 우리에게도 많은 시사점을 던져주고 있지 않습니까?
-아르헨티나 채무조정안 남발, boodoo economics
-boodoo economics, 90년대초 부시 언급 유행
-’정책만 남발하고 효과 보지 못할 상황’ 의미
-트럼프, 대선 과정에서 같은 비판 시달려 곤혹
-한국 부동산 대책, 현 정부 출범 이후 21번째
-시차 감안, 아무리 짧아도 적정 정책주기 6개월
-채권자 신뢰 외면한 아르헨티나, 영구 제명 운명
-국민을 외면하는 한국 부동산 대책, 어떤 결과?
지금까지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이었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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