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해우가 TV CHOSUN 특별기획드라마 `바람과 구름과 비`에 중간 투입돼 극에 긴장감을 불어넣는다.
이해우는 인기리에 방송 중인 ‘바람과 구름과 비’에서 훗날 명성황후가 되는 민자영(박정연 분)의 오빠 민승호 역을 맡았다. 민승호는 과거시험에 낙방하고 다소 방탕한 세월을 보내는 인물이지만, 향후 명성황후가 될 여동생으로 인해 변화를 맞이하는 캐릭터이기도 하다.
민승호는 지난 5일 방송된 ‘바람과 구름과 비’ 15회에서 처음 등장했는데 흥선대원군의 첫째 아들 이재면(빈찬욱 분)과 술을 마시던 중 권력에 대한 욕심을 드러내는가 하면, 권력의 정점에 선 흥선대원군 이하응(전광렬 분)을 언급하며 야망에 가득 찬 눈빛을 드러냈다.
이날 이해우는 잠깐 출연이었지만 수려한 외모와 정확한 발성, 섬세한 표정연기가 어우러져 눈길을 끌었다. 이에 ‘바람과 구름과 비’ 속 새로운 캐릭터로 등장한 민승호가 극 중에서 어떤 존재감을 드러낼지 궁금증을 더한다.
한편 ‘바람과 구름과 비’는 시청률 5%를 돌파하며 주말 저녁 안방극장을 책임지고 있다. 특히 하루아침에 동료가 적이 되는 냉혹한 권력투쟁의 세계를 생동감 넘치게 그려내며 시청자에게 쫄깃한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바람과 구름과 비`는 매주 토, 일 밤 10시 50분에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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