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협동로봇 업체인 두산로보틱스는 A시리즈 4종과 H시리즈 2종 등 총 6종의 협동로봇 신제품을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두산로보틱스에 따르면 A시리즈는 가격을 낮춰 고객들의 부담을 덜면서도 업계 최고의 속도와 우수한 가속성을 구현했다.
또 첨단 세이프티 알고리즘을 적용해 국제 시험인증 공인기관인 티유브이슈드(TUV SUD)가 실시한 안전성능수준 평가에서 최고 레벨을 획득했다.
특히 사람의 손재주가 필요한 섬세한 작업의 경우 정교한 힘 센서가 장착된 모델을 선택할 수 있는 등 공정별 요구 성능에 따른 고객의 제품 선택범위를 넓혔다.
H시리즈는 가반하중 25kg으로 전세계에 현존하는 협동로봇 중 가장 무거운 중량을 운반할 수 있다.
무거운 물건을 안정적으로 다루면서도 로봇의 무게는 타사 제품의 절반 수준인 75kg에 불과하다.
또 6개 모든 축에 토크 센서를 탑재해 펜스 없이도 비좁은 공간이나 이동 로봇에 유연하게 배치할 수 있다.
곽상철 두산로보틱스 대표는 "이번에 출시한 신제품 A시리즈와 H시리즈는 글로벌 경쟁사 대비 성능, 가격 등 다양한 측면에서 경쟁우위를 갖고 있다"면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스마트 팩토리 구축 사업을 견인하고 서비스, 의료, 물류 등 협동로봇의 신시장 개척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경제TV 증권부 송민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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