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에서 `코로나19` 2차 유행이 시작한 지난달 27일부터 12일 동안 확진자 수가 100명을 넘어섰다.
9일 보건당국에 따르면 밤사이 확진자 3명이 추가돼 전날 하루 광주지역 신규 환자 수는 15명으로 늘었다.
종교시설과 오피스텔, 요양원 등을 중심으로 광주에서 코로나19가 재확산한 6월 27일 이후 111명이 발생했다.
전날 신규 발생한 15명의 감염경로는 동구 광주고시학원 4명, 북구 일곡중앙교회 2명, 북구 한울요양원 2명, 광산구 SM사우나 2명 등이다.
5명은 감염경로에 대한 추가 조사가 필요하며 일부 확진자는 광주고시학원과 SM사우나 두 곳에서 동선이 겹친다.
광주 143번 확진자는 생후 12개월 남자아이인데 코로나19 사태 이후 유아의 감염 사례는 광주에서 처음이다.
아이의 가족도 함께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알려졌다.
광주 129번 환자의 아들도 신규 확진 판정을 받았다.
특히 129번은 콜센터가 입주한 건물에서 일하고 있어서 방역 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전날 하루에만 15명이 추가돼 광주 누적 확진자는 144명이 됐다.
지난달 27일 이후 하루 신규 확진자는 `4명→4명→3명→12명→22명→6명→8명→16명→7명→6명→8명→15명`의 추이를 보인다.
광주 코로나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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