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일뱅크는 공장 안전관리에 사물인터넷과 로봇, 인공지능 기술을 본격 도입한다고 9일 밝혔다,
공정제어에 주로 적용됐던 관련 기술이 안전관리로도 확대되면서 현대오일뱅크 대산공장은 스마트팩토리로 빠르게 진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오일뱅크 관계자는 또 "올 하반기 무인순찰차량과 지능형 CCTV를 선보일 계획"이라면서, "업계 최초로 도입되는 무인순찰차량은 정밀 GPS와 유해가스 감지센서, 열화상 카메라 등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자율 주행으로 24시간 공장 전역을 순찰하며 유해가스와 화재 관련 정보를 수집하고 비상상황으로 인식되는 정보는 통합관제센터에 신속히 전달돼 대형사고 발생을 막아준다"고 덧붙였다.
지능형CCTV는 관제요원 없이 인공지능만으로 CCTV영상 내 작업자의 이상행동을 자동으로 식별하는 시스템이다.
현대오일뱅크는 2021년까지 시스템을 확대 설치해 관련 사고를 사전에 예방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오일뱅크 관계자는 "지난 5월 대규모 정기보수 중에도 업계 최초로 무재해 1,800만 인시를 달성한 바 있다"며, "안전에 대한 경영진의 강력한 의지와 디지털 기반 시스템으로 한 차원 높은 안전 최우선 경영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국경제TV 증권부 송민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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