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한 위원님! 안녕하십니까? 요즘 들어 미국과 중국 증시 움직임이 대조가 되고 있는데요. 이 내용부터 말씀해주시지요.
-美 증시, 5월 말까지 ‘코로나 장세’ 이끌어
-美, 3월 중순 이후 5월 말까지 50% 상승
-中, 같은 기간에 15%…절반에도 못 미쳐
-中 증시, 지난달 말부터 ‘코로나 장세’ 주도
-美, 다우와 S&P 지수는 심한 변동성 장세
-中, 이달 들어 거래일 8일 만에 15% 넘어
-5월 말 美 주식 팔고 中 주식 사면 ‘최고 수익’
Q. 방금 말씀하신 방법도 있는데, 최근 들어 소주한 고객들의 돈으로 고수익을 찾아 투자하지 않아야 할 대상까지 투자하고 있지 않습니까?
-글로벌 투자자, 고수익 쫓아 기피대상도 투자
-Fed 담보, 정크 ‘즉, 쓰레기 채권에 자금 몰려’
-아르헨티나 등 디폴트 채권도 ‘체리 피킹’ 투자
-BW 등 투자 부적격 회사 발행 메자닌도 소화
-부실기업과 채권 거래 ‘세컨더리 마켓’ 뜨거워
-시중은행 대출도 투자 부적격 대상까지 확대
-高이자 목적으로 각종 범죄조직에 대출 급증세
-black market 등에 금융사 돈도 많이 유입
Q. 최근 들어서는 북한 채권과 북한 돈까지 투자하는 움직임이 재현되고 있다고 하는데요. 그 움직임을 말씀해주시지요.
-북한 국채, 국제 제재 속에 오랜만에 거래
-짐 로버스, 북한 국채와 북한 돈 투자 권유
-북한, 1975년 대서방에 디폴트 선언
-서방 은행, 채권 원본 바탕 세컨더리 국채
-세컨더리 북한 국채, 매입과 매도가 차이
-북한 원 국채, 통일시 원리금 상환 수령
-’헤어 컷’ 비율에 따라 투자 수익률 결정
Q. 걱정되는 것은 ‘고객의 수익을 높인다’는 목적이 있긴 하지만 투자 부적격 대상에 투자한다면 문제가 많은 것 아닙니까?
-작년 라임 사태 파장, 올해 들어서도 계속
-라임 사태, 메자닌 펀드 ‘본질적 한계로 위기’
-고수익을 위해 부실기업 발행 CB, BW 담아
-폐쇄형 메자닌 펀드 한계, 유동화 쉽지 않아
-알펜루트, 운용-비상장 주식 vs 인출 개방형
-펀드런 방지 유동성 확보, 증권사 TRS로 해결
-증권사 TRS 회수, 곧바로 환매 중단으로 악화
-제3, 제4 라임 사태→금융 노마드 ‘급속 확산’
Q. 라임이라든가 알펜루트 등은 금융사고가 터졌습니다만 요즘 들어 펀드를 비롯한 각종 금융상품이 사고에 준하는 행위들이 많이 나타나고 있지 않습니까?
-금융사, 금융사고에 준하는 일들이 ‘비일비재’
-금융상품, 만기돼도 이유 붙여 ‘내주지 않아’
-금융상품 가입 고객의 동의 거쳐 ‘만기 연장’
-금융사고 책임자, 사고 나더라도 책임지지 않아
-금융사고 저질러 놓고 버젓이 도주 행위 알려
-감독당국, 금융사고 배상책임 판매사에 전가
-도덕적 해이 만연, 금융위기로 악화될 우려
Q. 희대의 사기사건도 벌어지지 않았습니까? 2년 전 대한민국을 발칵 뒤짚어 놓았던 말레이시아 스캔들은 지금 어떤 상황입니까?
-국제 사기의 최대성공요인 ‘신용 확보’ 주력
-국유석유 담보채인데다 최고통수권자 뒷받침
-‘주간-골드만삭스 감사-딜로이트’ 양대 체제
-디카프리오·미란다 커·린제이 로한 통해 소문
-호텔 상속녀 패리스 힐튼 등 초기 자본유치 성공
-한국도 보험사·증권사 중심으로 ‘10억 달러’ 투자
-희대 사기사건 판명, 말레이시아 정권까지 교체
Q. 대형 금융사고 몇 건을 알아봤습니다만 왜 투자 부적격 대상까지 투자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는 겁니까?
-가장 큰 요인, 돈이 너무 많이 풀려기 때문
-돈이 많을 경우 투자자 성향, 공격적으로 변해
-차별화 심화, 적격 투자대상 상대적으로 축소
-성과지상주의 영업, 고객보다 자신의 이익
-자산운용사 우후죽순, 과도한 경쟁 ‘禍’ 불러
-VIP대상 과다 비밀주의, 오히려 금융사고 키워
-일부 증권사, 금융사고 내재된 금융상품 설계
Q. 더 이상 금융사고가 발생하지 않으려면 금융감독, 금융사, 투자자 모두 합심해서 대책을 마련해 나가야 하지 않겠습니까?
-금융당국, 금융사 ‘극도 이기주의’ 철저히 차단
-금융사, 지나친 실적주의와 보신주의 탈피
-한번 떨어진 신뢰, 낙인 효과로 회복 어려워
-금융인, 철저하게 도덕적으로 무장될 필요
-금융사와 금융인, 자신과 고객 ‘윈-윈 추구’
-투자자, 내 돈은 소중… ‘묻지마 투자’는 금물
-쏠림방지, 알고 귀천 없고 투명해야 ‘3원칙’ 준수
-kind act’ paradox 방지 ‘사고 적은 증권사’ 거래
지금까지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이었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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