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 아이돌 그룹 엔쿠스가 끝없는 열정을 발산하며 약 90분의 공연을 뜨겁게 달궜다.
엔쿠스(N.CUS)는 지난 12일 오후 일본 최대 라이브 플랫폼 믹스채널을 통해 비대면 라이브 콘서트 ‘MCON K-POP NIGHT’를 진행했다.
이날 콘서트에서 엔쿠스는 데뷔 앨범 ‘MATCHLESS LOVE’의 수록곡 ‘Come With Me’, ‘걸음아’ 무대를 연달아 선보이며 화려한 포문을 열었다.
오프닝 무대 후 마이크를 잡은 엔쿠스의 은택은 일본어로 간단한 팀 소개와 함께 앞서 선보였던 곡들을 소개하며 일본 팬들과 소통했다. 특히 은택은 “멤버 한 명, 한 명 다양한 매력을 갖고 있으니 앞으로 더욱 기대해 달라”고 말해 본격적인 공연의 시작을 알렸다.
이어 엔쿠스는 방탄소년단의 ‘작은 것들을 위한 시’, 하이라이트의 ‘얼굴 찌푸리지 말아요’ 무대를 선보였다. 엔쿠스 멤버들은 연달아 선보인 무대에 대해 “힘들었다”면서도 “오늘 무대에서 이렇게 춤추고 있으니 신기하다”, “공연이 후반부를 향해 달려가고 있는데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밝히며 호응을 유도했다.
이외에도 방탄소년단의 ‘불타오르네’, ‘On’, ‘Fake Love’와 세븐틴의 ‘예쁘다’, ‘Hit’, ‘독 : Fear’, 몬스타엑스의 ‘Dramarama’, NCT 127의 ‘Boss’, SuperM의 ‘Jopping’, 아이콘의 ‘BLING BLING’, 에이티즈의 ‘Answer’ 등 다양한 K팝 무대를 통해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했다.
현민은 “이번 경험을 통해 팬들과 멤버들에게 좋은 추억을 만들게 된 것 같아서 정말 좋다”며 벅찬 소감을 밝혔다. 또한 이프는 “저희가 오랜만에 다같이 무대를 할 수 있어서 너무 좋고, 저희에게 이런 기회를 주신 믹스채널에게도 감사하다. 남은 곡 더 열심히 해보겠다. 지켜봐달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8월 데뷔한 엔쿠스는 당시 방탄소년단, 세븐틴을 롤모델로 꼽으며 화려한 퍼포먼스를 소화하는 다인원 그룹으로 성장하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이들은 이번 공연에서 방탄소년단, 세븐틴을 비롯해 인기 K팝의 파워풀한 퍼포먼스를 엔쿠스만의 춤선으로 소화하며 보는 재미를 더했다.
특히 엔쿠스는 방탄소년단의 ‘On’ 커버 무대를 통해 한층 성장한 모습을 보여줬다. 엔쿠스는 공식 SNS 채널을 통해 데뷔 후 첫 단체 커버 영상으로 방탄소년단의 ‘On’을 선보인 바 있다. 이날 공연에서는 댄스 브레이크 구간을 삽입해 더욱 강렬한 퍼포먼스와 여유로운 무대 매너로 ‘실력파 아이돌’의 면모를 드러냈다.
끝으로 엔쿠스는 데뷔 앨범 ‘MATCHLESS LOVE’의 타이틀곡 ‘SUPER LUV’로 약 90분 동안 진행된 공연의 피날레를 장식했다. 멤버들은 마지막 무대까지 열정으로 가득 채운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준비된 ‘차세대 한류돌’로 프로페셔널한 면모를 과시했다.
‘SUPER LUV’는 힙합과 EDM이 어우러져 파워풀하면서도 섬세한 멜로디가 특징인 댄스곡으로 사랑을 쟁취하기 위해 모든 것을 걸겠다는 엔쿠스의 각오를 담았다. 마지막으로 은택은 “여태까지 지켜봐 주셔서 감사하다. 더 좋은 모습으로 찾아뵙겠다”고 소감을 남기며 공연을 마무리했다.
한편, 엔쿠스는 지난해 8월 첫 미니 앨범 ‘MATCHLESS LOVE’로 데뷔했으며 멤버별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서석진은 ‘보이스트롯’에 출연 중이며 호진은 ‘Burn Up : 빌보드 도전기’에서 활약 중이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