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예 권한솔이 OCN ‘트레인’에 첫 등장해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권한솔은 지난 12일 방송된 OCN 오리지널 ‘트레인’ 2회에서 무경역 사건의 다섯 번째 피해자인 이지영 역으로 분했다.
이지영은 서경(경수진 분)과 도원(윤시윤 분)이 쫓던 사건에서 유일하게 신원이 확인된 피해자로, 한달 여 전에 살해된 것으로 추정됐다. 하지만 이날 방송분에서는 죽은 줄로만 알았던 이지영이 멀쩡히 살아 돌아와 시청자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이지영은 형사들이 죽기 전 자신의 행적을 쫓고 있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경찰서로 찾아왔다. 아무 것도 모르는 눈빛으로 “제가 죽었다는 게 무슨 말이죠?”라고 묻는 그녀에게 도원은 피해자의 사진을 건넸고, 지영은 자신과 동일 인물임을 확인하고 큰 혼란에 빠졌다.
권한솔은 앞서 영화 ‘악질경찰’, ‘영하의 바람’ 등에 출연, 신인답지 않은 섬세한 감성 표현과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주목받았다. 스크린 기대주로 가능성을 입증한 그녀가 ‘트레인’에서는 스토리에 긴장감을 불어넣는 역할을 맡아 짧지만 확실한 존재감을 선보였다.
두 세계(A세계, B세계)를 잇는 중요한 단서들을 제공하면서 극의 몰입도를 높일 권한솔의 활약에 시청자들의 궁금증과 기대감이 모아진다.
한편 OCN 오리지널 ‘트레인’은 순간의 선택으로 갈라진 두 세계, 소중한 사람을 지키기 위해 연쇄살인에 개입하는 형사의 ‘평행세계 미스터리’ 드라마다. 매주 토, 일 밤 10시 30분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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