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박원순 고소' 전 비서 측, 2시 기자회견

입력 2020-07-13 12:01   수정 2020-07-13 12:10

관할 경찰서, 고소인 신변보호 중

박원순 서울시장을 성추행 등 혐의로 고소한 피해 호소인 측이 13일 오후 2시 기자회견을 연다.
피해 호소인 A씨를 대리하는 김재련 변호사는 이날 서울 은평구 한국여성의전화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기자회견에는 김 변호사와 한국여성의전화·한국성폭력상담소 관계자들만 참석한다.
앞서 박 시장의 전 비서 A씨는 지난 8일 경찰에 출석해 고소인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고소장에는 박 시장으로부터 여러 차례 신체접촉을 당했고, 메신저로 부적절한 내용을 전송받았다는 주장이 적시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 측의 요청에 따라 관할 경찰서를 통해 고소인 신변을 보호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고소장 제출 당시부터 신변보호 의사를 당사자에게 물어 관련 조치를 해 온 것으로 안다"며 "전담 보호 경찰관을 지정했고, 구체적으로 어떤 신변보호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는 확인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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