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에서 전날 `코로나19` 지역 감염 확진자가 단 한 명도 나오지 않았다.
2차 확산이 이어진 지 17일 만에 지역 내 확산세가 꺾일지 주목된다.
14일 광주시에 따르면 전날 코로나19 지역 내 감염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다만 키르기스스탄 국적의 40대 여성 입국 후 격리 해제 검사에서 확진을 받아 해외 입국 확진자는 1명 증가했다.
광주에서는 지난달 27일 2차 확산이 시작된 이래로 17일 동안 136명의 확진자가 나왔는데, 이중 해외입국자를 제외한 지역 내 확산 사례는 131건이나 됐다.
현재까지 광주의 전체 확진자는 모두 169명이다.
하루 최고 확진자가 22명까지 늘어나는 등 확산세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추가 지역 내 확진자가 나오지 않은 것은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된다.
특히 광주시는 전날 8천313건(복지시설 전수 조사 7천100건 포함)의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했음에도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아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한 확산세가 꺾일지 주목된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지역 내 확진자가 전날 단 한명도 나오지 않았다는 소식에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기쁨을 표현했다.
이 시장은 "오늘 아침은 기분이 `짱`이다"며 "오늘도 마스크 착용하고, 방역 수칙을 꼭 지켜 코로나19에게 광주시민의 본때를 보여주자"고 글을 올렸다.
광주 코로나19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