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 어게인’ 윤상현의 친근한 매력이 물씬 풍기는 첫 촬영 스틸이 공개돼 시선을 사로잡는다.
‘모범형사’ 후속으로 오는 9월 첫 방송 예정인 JTBC 새 월화드라마 ‘18 어게인’은 이혼 직전에 18년전 리즈시절로 돌아간 남편 이야기. 드라마 ‘고백부부’로 섬세한 연출력을 인정받은 하병훈 감독이 JTBC로 이적한 이후 처음으로 연출하는 드라마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극중 윤상현은 18세 고등학생 때 가장이 된 후 자신의 꿈을 애써 외면한 채 현실에 쫓기며 살아온 홍대영 역을 맡았다. 이에 그는 고교시절 농구대회를 휩쓸며 각광받던 농구 천재였지만, 현재는 성공하지 못한 아저씨가 돼버린 모습으로 짠내를 불러일으킬 예정이다.
이 가운데 윤상현의 첫 촬영 스틸이 공개돼 관심이 집중된다. 공개된 스틸 속 윤상현은 자상한 미소를 띤 표정으로 눈길을 끈다. 이는 극중 자신의 쌍둥이 자녀를 바라보는 윤상현의 모습으로, 아이들을 향해 온전히 쏟아내는 다정한 눈길이 따스함을 선사한다.
이와 함께 성종전자 서비스센터 유니폼을 입고 있는 윤상현의 모습이 포착돼 눈길을 끈다. 특히 길거리를 걸으면서도 휴대전화를 손에서 떼지 못하고, 고객을 찾아 이동하는 윤상현의 굳은 표정이 그의 고충을 느끼게 한다. 이에 극중 세탁기 수리 기사로 분해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며 짠내를 자아낼 윤상현의 모습에 관심이 고조된다.
‘18 어게인’ 제작진은 “윤상현은 첫 촬영부터 인간미 넘치고 친근한 가장 홍대영 그 자체였다. 18세라는 나이에 생각지 못하게 가장이 되어버린 후 자신이 아닌 가족을 위해 살아가는 그의 모습이 현실 공감과 짠내를 자아낼 것이다. 시청자들을 웃고 설레고 애잔하게 만들 윤상현의 열연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영화 ‘17 어게인’을 원작으로 하는 JTBC 새 월화드라마 ‘18 어게인’은 이혼 직전에 18년전 리즈시절로 돌아간 남편 이야기. ‘모범형사’ 후속으로 오는 9월 첫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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