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의 일본 정규앨범이 발매 당일 44만여 장이 팔리며 해외 아티스트로 가장 많은 첫날 판매량을 기록했다.
소속사 빅히트 엔터테인먼트는 15일 발매한 일본 정규 4집이 총 44만 7천 869장이 판매돼 오리콘 일간 앨범 차트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이번 판매량은 일본에서 발매된 해외 아티스트의 앨범 첫날 판매량 기록 경신은 물론 올해 일본에서 발매된 전체 앨범 중 가장 많은 수치다.
앞서 2월 발표한 한국 정규 4집도 일본에서 42만 9천장 판매되며 1984년 마이클 잭슨의 스릴러 이후 처음으로 오리콘 상반기 앨범 판매량 1위에 오른 해외 가수 앨범으로 기록된 바 있다.
소속사는 “2018년 4월 발매된 일본 정규 3집 `페이스 유어셀프`(FACE YOURSELF)의 첫날 판매량인 18만8천여장의 2배가 넘는 수치”라고 밝혔다.
해당 앨범은 일본뿐만 아니라 세계 여러 지역에서 흥행하고 있다.
공개 직후 미국, 캐나다, 영국, 독일, 인도 등 81개 지역에서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 정상을 차지했다.
정국이 작곡에 참여한 일본 오리지널 곡 `유어 아이즈 텔`(Your eyes tell)은 93개 지역에서 아이튠즈 `톱 송` 차트 1위에 올랐다. 지난달 선공개된 타이틀곡 `스테이 골드`(Stay Gold)는 84개 지역에서 같은 차트 정상을 차지한 바 있다.
`맵 오브 더 솔 : 7 ~더 저니~`는 방탄소년단이 일본에서 2년 3개월 만에 발표한 정규 앨범이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호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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