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상해지수 4%대 급락…글로벌 금융시장 압박
美 실업보험청구자 수 1천 3백만 명…예상치 상회
JP모건 “코로나 19 확산, 몇 주간 이어질 것”
블랙스톤 “가을이면 증시 V자 반등 둔화 예상”
넷플릭스, 2분기 실적 혼조…EPS 예상치 하회
넷플릭스, 매출·글로벌 신규구독자수 예상치 상회
넷플릭스↓, 3분기 가이던스 하향조정
넷플릭스↓, 신규구독자수 2,500만 명으로 하향...시장 예상치 절반 수준
모건스탠리, 2분기 실적 시장 예상치 상회
모건스탠리↑, CEO “배당 증액·2021년 자사주매입”
BoA, 2분기 실적 시장 예상치 상회
BoA↓, 2분기 대손충당금 51억 달러
WTI↓, 국제증시 하락에 원유 수요 불확실성 우려
美 국채수익률 하락…中 소비 실망·美 실업 개선 미미
금값↓, ECB 금리 동결·차익실현 매물 출회
[3대지수]
오늘 뉴욕증시는 여러 가지 악재성 소식들로 인해 3대 지수 모두 하락하며 마감했습니다. 다우 0.5% 내려 5일 만에 하락 전환해 26,734포인트에 마감했고 S&P500 0.34% 내린 3,215포인트에 나스닥도 0.73% 내린 10,473포인트에 마감했습니다.
증시는 중국 주요 지수가 급락하고 미국의 실업보험청구자수가 시장 예상보다 많았던 점이 악재로 작용했습니다. 또 JP모건에서는 향후 몇 주간 코로나 확산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언급했고, 블랙스톤에서는 여름이 끝나기 전에 지금 일어나고 있는 주식시장의 V자 반등도 멈추리라 전망해 투자심리를 위축시켰습니다.
[섹터]
업종별로는 어땠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전기·가스가 가장 큰 폭으로 올랐고요. 자재와 커뮤니케이션, 생필품도 올랐습니다. 반면 금융주는 부진했고, IT 업종이 낙폭을 키웠는데요.
[FAANG]
FAANG주 확인해보겠습니다. 넷플릭스와 페이스북을 제외하곤 하락을 보였습니다.
[넷플릭스]
넷플릭스 장중에는 소폭 상승을 보였는데요. 하지만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하자 시간외거래에서 급락했습니다. 먼저 2분기 실적을 보면 주당순이익 1달러 59센트로 시장 예상보다 약 30센트가 낮았지만, 매출은 61억 달러로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습니다. 글로벌 신규가입자 수도 천만 명으로 예상보다 약 2백만 명이 많았는데요. 문제는 넷플릭스가 3분기 실적 전망에서 매출과 주당 순이익을 모두 하향 조정했을 뿐만 아니라 신규 구독자 수를 시장 예상의 절반도 안 되는 2천 5백만 명으로 제시했기 때문입니다. 기존 시장에서 전망했던 신규구독자 수는 5백 20만 명이었습니다. 오늘 제시한 3분기 가이던스로 넷플릭스는 시간 외 거래에서 10% 넘게 하락해 500달러 아래인 472달러 75센트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모건스탠리]
이어서 오늘 개장 전 실적을 발표한 모건스탠리도 살펴보겠습니다. 호실적을 발표했습니다. 매출과 주당순이익 모두 예상치를 웃돌았고 전망에 대해서도 CEO가 배당금을 증액하고, 내년부터 자사주매입도 재개한다고 밝혀 오늘장 2.5% 올랐습니다.
[뱅크오브아메리카]
BoA도 호실적을 발표했습니다. 다만 앞으로 경기둔화를 우려해 대손충당금을 51억 달러 넘게 적립한 점이 하방압력으로 작용했습니다. 2.72% 내린 23달러 선에 마감했습니다.
[국제유가]
마지막으로 상품시장 알아보겠습니다. 유가는 국제 증시가 하방압력을 받자 원유 수요에 관한 불확실성이 제기되면서 1%대 하락습니다.서부택사스원유 40달러 57센트에 거래됐고 브렌트유는 43달러 선에 마감했습니다.
[국채수익률]
미국 국채수익률도 하락했습니다. 부진한 중국의 소비지표와 미국의 고용 지표에 10년물은 1.3bp 내린 0.62%에 2년물은 0.6bp 내린 0.15%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금값]
금가격도 하락했습니다. 이번 주 들어 1,810달러를 넘어서기도 했는데요, 오늘 장은 유럽중앙은행의 금리동결 소식과 차익매물 출회에 0.7% 내린 1,800달러 30센트에 마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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