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반성장위원회는 한국단미사료협회, 한국식품산업협회와 `사료용어분의 대·중소기업 상생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협약에는 사료용 어분 생산기업 한국단미사료협회와 원료 공급업체 동원F&B, 오뚜기 SF, 사조산업 등을 대표해 한국식품산업협회가 참여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중소기업들은 수입 의존도가 높았던 사료용 어분 원료인 참치부산물을 대기업 3사로부터 지속적으로 공급받게 된다.
또 대기업 3사는 사료용 어분 관련 사업 확장을 자제하고 중소기업과 협력을 위해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동반위는 상생협의회를 구성·운영하고 협약의 이행여부를 확인하는 등 지속적인 상생협력 관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조정자로서 협약에 참여하였다.
권기홍 동반위 위원장은 "사료용 어분은 외국으로부터 수입이 여의치 않아 국내 공급망의 확장이 필요하다"며 "본 협약이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을 헤쳐 나가는 동반성장 모범사례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동반위는 이번 협약을 통해 대·중소기업 간 상생협의회를 구성해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건강한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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