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혐의로 입건된 개그맨 노우진(40)이 "한순간의 부족한 생각을 떨치지 못하고 실수를 저지르고 말았다"며 사과했다.
노우진은 17일 자신의 SNS 프로필에 사과문을 게재하고 "변명의 여지없이 이번 일은 명백하게 제 잘못된 행동이었으며 절대 있어서는 안되는 일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진심으로 죄송하다"면서 "앞으로 반성하며 자숙하겠다"고 말했다.
노우진은 KBS 2TV `개그콘서트`의 인기 코너 `달인`에서 개그맨 김병만(45)의 수제자 역할로 인기를 끌었다.
최근엔 유튜브 `노우진TV`를 개설하고 활동을 이어오고 있었으나 이날 기준 게시물이 모두 삭제되거나 비공개 처리됐다.
앞서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노우진을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노우진은 지난 15일 늦은 밤 술에 취한 채 운전을 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당시 "올림픽대로에 음주운전 차량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붙잡혔다.
적발 당시 노우진은 혼자 차에 타고 있었으며,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에 해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절차에 따라 음주운전에 대한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노우진 사과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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