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의 펀드 환매 중단 사고가 하반기부터 크게 줄어들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서영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20일 보고서를 통해 "사모펀드 사고의 주요 대상인 개인 대상 판매 펀드 기준으로 볼 때 (그 규모가) 크게 줄었다"며 "지난해 상반기 크게 늘어난 개인 대상 사모펀드 잔액은 하반기 이후 크게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서 연구원은 "대부분 증권사 역시 은행과 마찬가지로 지난해 하반기부터 사실상 개인을 대상으로 사모펀드 판매를 중단한 것으로 보여진다"고 강조했다.
또 서 연구원은 "증권사의 지난해 사모펀드 판매 순증액이 지난 2018년 순증 금액과 큰 차이가 없고 올해 1분기에도 사모펀드 판매 규모가 늘어났다"면서도 "하반기에 늘어난 펀드의 대부분이 맞춤형 부동산, 특별자산 펀드 등으로 판매 대상이 소비자보호 대상에 제외되는 상장법인"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소비자 보호 대상 법인의 경우 개인과 마찬가지로 하반기 이후 신규 판매가 거의 없었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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