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B, 'ABB FIA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서 3세대 경주차용 충전 기술 공급해

입력 2020-07-20 16:35  


포뮬러E 시즌4부터 타이틀 파트너로 활약한 ABB는 세계 최초의 순수 전기차 국제 모터스포츠인 `ABB FIA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에서 3세대(Gen3) 경주차용 충전 기술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3세대 경주차 GEN3는 더 가볍고 빠르며 에너지 효율성이 높도록 설계되어 시즌9(2022~2023년)부터 적용될 전망이다.

FIA와 포뮬러E의 운영조직 모터스포츠 엔지니어들과 함께, ABB 전기화 부서는 경주차 2대를 동시에 충전하는 휴대용 충전장치로 Gen3 경주차를 충전하도록 혁신적이고 안전한 솔루션 개발을 위해 규격과 요건을 현재 검토 중이다. 전 세계 80 개국에 14,000대가 넘는 DC 급속충전기를 설치한 ABB의 검증된 기술과 풍부한 경험을 Gen3 경주차 충전기에 접목시켜, 레이싱 환경의 특수한 조건에 맞춰 맞춤형으로 적용한다.

이번 협약의 참여자로는 ABB 전기화 대표 `타락 메타`, ABB 포뮬러 E 파트너십 총괄 `다니엘라 루자닌`, 포뮬러 E 설립자 겸 회장 `알레한드로 아각`, 포뮬러 E 최고경영자(CEO) `제이미 레이글`로 7월 16일 저녁(한국시간 기준) 온라인으로 진행된 공식 행사에서 발표됐다.

ABB 전기화 총괄대표 타락 메타는 "ABB FIA 포뮬러 E 챔피언십은 레이스 그 이상의 의미가 있다. 이 대회는 혁신적인 e모빌리티 기술의 시험대이며, 전기차 생산라인 성장을 주도하고 궁극적으로 모두를 위해 더 깨끗한 환경을 만드는데 기여한다"라며 "포뮬러E와 국제자동차연맹(FIA)이 ABB FIA 포뮬러E 챔피언십을 시즌7부터 세계선수권 대회로 승격한다는 결정에 ABB가 협력하게 되어 자랑스럽고, 이런 결정은 포뮬러E의 높아진 영향력을 강화한다"라고 말했다.

포뮬라 E 설립자 겸 회장 알레한드로 아각은 "ABB는 4번째 시즌부터 FIA 포뮬러E 챔피언십의 타이틀 파트너로 합류했다. ABB는 우리와 함께 긴밀히 협력하며, 경주에서 상용차에 이르기까지 기술개발 실험대로 발전할 수 있도록, 그리고 기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전기 자동차 적용을 가속화해야 한다는 설립목적을 알리는데 함께 하고 있다"라며 "앞으로 ABB와의 장기적 파트너십을 통해 함께 무엇을 이룰 수 있을지 기대된다"고 밝혔다.

포뮬러 E의 최고경영자(CEO) 제이미 레이글은 "포뮬러E가 ABB와 성공적으로 초기 파트너십을 구축했듯이, Gen3에서 더욱 심화된 수준의 통합을 통해 파트너십을 확대하게 되어 기쁘다"라며 "ABB는 경주용 제품을 개선하는 핵심적인 충전 기술을 공급하고, 보다 향상된 전기차 충전 역량의 잠재성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태그호이어 포르쉐 포뮬러 E팀의 공식 파트너이기도 한 ABB는 일렉트리파이 아메리카(Electrify America), 아이오니티(IONITY), 패스트네드(Fastned) 등 영향력 있는 전기차 인프라 프로젝트 사업에 고출력 DC 급속 충전소를 공급하며, 전기차용 커넥티드 DC 급속충전시스템 분야의 세계적인 선두주자다.

세계적인 대회로 자리매김한 ABB FIA 포뮬러 E 챔피언십은 지속가능한 모터스포츠에서 성공의 열쇠가 될 혁신적인 기술을 선보이며, 오는 8월 5일부터 베를린 템펠호프 공항에서 6개 레이스로 돌아온다.

이와 더불어, ABB의 새로운 포뮬러 E 미디어 사이트도 16일 공개됐다. 이 사이트에는 ABB와 포뮬러 E의 파트너십과 ABB FIA 포뮬러 E 챔피언십의 참여가 e-모빌리티 확대를 촉진하고 보다 나은, 보다 지속 가능한 미래로 가는 길을 이끄는 데 어떻게 도움이 되는지를 강조하는 다양한 콘텐츠가 포함되어 있다. 이에 더해 모든 E-Prix 경기 당시 및 경기 밖의 이미지, 영상 및 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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