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인천계양·부천역곡지구 공동사업시행 기본협약 체결

전효성 기자

입력 2020-07-22 11:42  

공동사업시행자 간 상호협력, 효율적 업무수행 위한 협약
참여지분 확정, 업무분담 등 성공적 사업 추진 위한 기반 마련
인천계양 테크노밸리 공공주택지구 사업 위치도. 사진제공=LH.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인천광역시·인천도시공사·부천도시공사와 인천계양, 부천역곡 공공주택지구의 성공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공공주택지구 공동사업시행 기본협약`을 체결했다.
22일 협약에 따라 `인천계양지구`는 LH 80%, 인천도시공사 20%로 기관별 참여지분을 확정하고 인천시가 인허가 등 업무지원을 수행하기로 했다. `부천역곡지구`는 LH 85%, 부천도시공사 15%로 참여지분을 확정했다.
먼저 `인천계양 테크노밸리 공공주택지구`는 3기 신도시로 지정돼 지난해 10월 지구지정이 완료됐다. 총 사업 면적은 334만㎡, 1만7천호의 주택이 공급될 예정이다.
가용면적의 절반가량이 자족용지로 계획돼있어 ICT·컨텐츠 등 첨단산업 유치가 용이하고, 주거·지원시설이 혼합된 복합용지도 계획하고 있어 풍부한 일자리를 갖춘 직주근접 도시로 조성될 전망이다.
이를 위해 LH와 인천도시공사는 자족용지 활성화, 특화도시 조성, 산업유치를 위한 다양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인천시는 인허가, 특화전략, 자족성 강화와 관련된 각종 행정적 지원을 수행하고 있다.
`부천역곡 공공주택지구`는 정부의 수도권 주택공급 계획에 따른 중소규모 택지지구로, 지난해 12월 지구지정을 완료했다. 총 사업면적 66만㎡, 주택공급은 약 5천5백호 규모로 추진되고 있다.
장기간 방치된 미집행공원과 연접 부지를 대상으로 해당 부지의 70% 이상을 공원으로 조성하고, 나머지는 주택공급용지로 활용해 자연친화적인 도시를 조성할 계획이다.
변창흠 LH 사장은 "시행자간 상호 협력·지원을 통해 자족성이 강화된 도시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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