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출신 방송인이자 피아니스트 다니엘 린데만이 피아노 선율로 청취자들 마음을 녹였다.
다니엘 린데만은 22일 방송된 SBS 파워FM `아름다운 이 아침 김창완입니다`(이하 아침창) 라이브 초대석에 출연했다.
이날 다니엘 린데만은 최근 발매한 디지털 싱글 `Keys to Summer`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그는 "독학으로 재즈를 공부했다"며 "이번 싱글은 거기서 배운 걸 녹이기도 하고 새로운 느낌을 내고 싶었다. 전에 선보였던 음악과는 느낌이 다르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지난해 발매한 정규 2집 타이틀곡 `Piano Fairytale (Part 1)`을 라이브로 연주했다. 감미로운 그의 연주에 DJ 김창완은 "입이 떡 벌어진다"며 감탄했다. 청취자들 역시 열렬한 반응을 보였다.
또 다니엘 린데만은 새 디지털 싱글에 대해 "코로나 19로 여름에 여행을 갈 수 없는 사람들을 위해 가벼운 재즈곡을 내고 싶었다"고 밝혔다.
그는 "`Talk over Lime and Mint`는 좋은 사람들과 모히토를 마시면서 얘기 나누는 것"이라며 "두 번째 곡 `Dance over Sugar and Soda`는 모히토를 마시고 춤추면서 여름을 즐긴다는 의미로 제목을 지었다"고 설명했다.
한국과 독일 생활에 대해 진솔한 이야기를 나눈 다니엘 린데만은 이내 히사이시 조의 `Summer`를 직접 연주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자신의 선한 영향력을 언급하는 청취자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우울할 땐 우울한대로, 기쁠 땐 기쁜 대로 그 자체를 받아들이는 게 좋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다니엘 린데만의 새 디지털 싱글 `Keys to Summer`에는 가볍고 경쾌한 분위기의 재즈 음악 2곡이 수록됐다. 베이시스트 김헌호와 드러머 김영민 등이 함께 트리오 편성으로 연주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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