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과 아세안 물류산업의 성장률이 가파르고 시장규모도 년간 420~420억 달러로 성장하면서 외국인 투자자들의 M&A 제의가 잇따르고 있다.
베트남 물류협회관계자는 "외국인 투자자들이 연간 시장 성장률 14~16%에 이르는 국내 물류회사들의 지분 매입을 위해 딜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한국, 중국, 일본 등 아시아 투자자들은 주로 대형 물류회사를 중심으로 M&A의 가능성을 타진하는 경우가 가장 많다"고 전했다.
최근 성사된 베트남 물류 분야 인수합병(M&A) 거래의 대다수는 한국과 일본 기업이었다.
지난해는 일본의 스미토모와 스즈요가 제마덱트의 지분을 10% 취득했다.
글로벌 벤처기업들도 베트남과 다른 아세안 물류시장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일본의 긴테쓰 월드 익스프레스가 싱가포르의 APL 로지스틱스를 12억달러에 인수한 것과 베트남의 3대 물류기업 중 하나인 인도트랜스물류주식회사 프랭클린 템플턴 PE의 지분 인수, 싱가포르의 CWT그룹 딜 등이 눈에 띈다.
지난 21일 현지 매체 베트남 인베스트먼트 리뷰(VIR)는, 세계적인 공급망이 깨지면서, 글로벌 기업들의 가장 큰 현안 중 하나는 공급망의 다양화라고 밝히며, 현재 미국을 포함한 전세계 많은 나라들은 중국으로부터 이전하려는 자국의 기업들에게 현금 지원 등 인센티브를 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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