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제시(Jessi)가 `인생 언니`다운 화끈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제시는 지난 23일 방송된 Olive `밥블레스유2`에 `인생 언니`로 출연해 사연자들의 고민 상담에 나섰다.
이날 제시는 그래미 어워드 애프터 파티에 참석했던 일화를 전했다. 그는 "당시 유일한 동양 여자라 견제가 장난이 아니었다”면서 “요새 인종 차별이 많은데 그것 때문에 기죽으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당당하게 소신을 밝혔다.
본격적인 고민 상담에서 제시는 박나래가 자신의 노래 `인생은 즐거워`를 뮤직 테라피로 추천하자 "사실 그때 제가 음악을 관둘 때였다. 인생이 즐겁지가 않았다. 그런데 그 노래가 잘되어서 신기했다"고 고백하며 힘든 시기를 딛고 다시 일어선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도 힘을 주었다.
이어 제시는 혼전 동거, 롱디 커플 등에 대한 솔직한 의견을 피력했다. 그는 "실수하면 실수하는 대로 사는 것"이라며 혼전 동거에 찬성했다. 장거리 연애로 고민 중인 커플에게는 자신의 경험담과 함께 "초반엔 기대감이 있었을 거다. 파이팅 있게 하면 서로 이겨낼 수 있다”며 현실적인 조언과 공감 능력을 발휘했다.
고민 상담에서 제시는 진정한 인생 언니의 조언으로 시원시원한 성격을 고스란히 드러냈다. 솔직하면서도 진솔하게 사연자들의 고민에 다가서는 섬세함에 송은이, 김숙, 박나래, 장도연 역시 제시의 매력에 빠져들었다.
뿐만 아니라 멕시칸 음식 먹방에 이어 자주 가는 단골 한식 백반집을 소개하기도 했다. 평소 한식에 대한 남다른 사랑과 함께 격한 리액션으로 시선을 모으며 그녀만의 찐매력을 유감없이 드러냈다.
한편, 제시는 오는 30일 자신의 세 번째 미니앨범 `NUNA (누나)`를 발매한다. SBS 모비딕 토크쇼 `제시의 쇼!터뷰`를 통해서는 거침없고 편안한 진행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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