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코로나19 41명 늘어 1만3,978명…사망자 1명 증가

입력 2020-07-24 10:17   수정 2020-07-24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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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0시 기준 `코로나19` 국내 확진자는 모두 1만3천978명으로 집계됐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현재 전날 대비 확진자 41명이 추가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직전 이틀(63명, 59명)에 비해서는 줄었지만 교회와 노인시설, 군부대, 사무실 등을 고리로 지역감염이 계속 퍼져나가는 상황이라 확진자 규모는 언제든 다시 커질 수 있다.
해외유입 역시 일시적으로 감소했으나 부산항 입항 러시아 선원 32명 집단확진 사례가 아직 반영되지 않은 통계여서 앞으로 다시 늘어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28명으로, 해외유입 13명의 배를 넘었다.
지역발생 확진자를 시도별로 나눠보면 서울 19명, 경기 5명 등 수도권에서만 24명이 나왔다. 광주, 부산에서도 각각 2명씩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해외유입 사례는 이달 19일(13명) 이후 닷새 만에 10명대로 떨어졌지만 지난달 26일부터 이날까지 29일째 두 자릿수를 나타내고 있다.
해외유입 신규 확진자 13명 가운데 3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발견됐고, 나머지 10명은 경기(3명), 서울(2명), 대구(2명), 경남(2명), 경북(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해외유입(검역 제외)과 지역발생을 합쳐보면 서울 21명, 경기 8명 등 수도권에서만 29명이 나왔다. 전국적으로는 7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이와 별개로 이날 통계에는 포함되지 않았지만 지난 8일 부산항 북항 신선대부두에 들어온 러시아 어선 P호(7천733t·승선원 94명) 선원에 대한 전수검사 결과 32명이 이날 오전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돼 해외유입 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코로나19 사망자는 1명 늘어 총 298명이 됐다.
완치해 격리 해제된 환자는 59명 증가한 총 1만2천817명으로 집계됐다.
지금까지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은 인원은 151만327명이며, 이 가운데 147만5천789명이 `음성`으로 확인됐다. 2만559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코로나19` 발생 현황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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