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가 광장동 자투리 텃밭(광장동 582-3) 공간에 다양한 화분과 소품, 벤치 등을 활용한 ‘텃밭 작은 전시장’을 조성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전시장은 주민들이 직접 만들 수 있는 다양한 텃밭모델을 전시해 소소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도시농업에 대한 친밀감을 형성하고자 마련됐다.
약 35㎡ 전시장 규모에서 80%의 공간에는 벼가 식재된 화분 60개를 설치해 농촌풍경을 조성했고 나머지에는 허브식물과 화훼 등으로 꾸민 다양한 형태의 텃밭으로 채웠다.
전시장 한쪽에는 벤치를 설치해 주민들이 잠시 쉬어가거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으로 활용할 수 있다.
이번 전시장은 구 직원들이 직접 전시장 조성을 기획하고 재료 구매와 텃밭 설치까지 진행해 누구나 손수 집에서 텃밭을 조성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구는 자투리 텃밭·상자 텃밭 분양 등 도시 텃밭 사업에 대한 주민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다음 달 1~15일까지 설문조사를 시행한다.
설문조사는 도시 텃밭에 관심이 있는 광진구민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고 구청 홈페이지나 광장동 자투리 텃밭 내 비치된 설문 조사지를 작성해서 제출하면 된다.
설문에 참여한 주민 중 추첨을 통해 30명에게 베란다에서 키울 수 있는 텃밭세트를 증정하며 설문 결과는 앞으로 도시 텃밭 운영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김선갑 구청장은 “이번 전시장을 통해 주민들이 다양하게 접근할 수 있는 도시농업에 관해 관심을 갖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도시농업에 대한 다양한 의견도 제시하고 선물도 받을 수 있는 설문조사 이벤트에 많은 참여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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