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후 1시 39분께 서울 종로구 평창동 홍지문터널 홍제방향 초입에서 4중 추돌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화물차 운전자인 A(65)씨와 SUV 차량 탑승자인 40대 여성 B씨가 중상을 입었고, 또 다른 SUV 차량 탑승자 3명은 경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중상을 입은 A씨는 가슴 부위에, B씨는 머리와 어깨 부위를 다친 것으로 파악됐다.
현장에는 소방장비 16대와 소방 및 경찰 인력 66명이 출동했다. 사고 이후 30∼40분간 일부 차로가 통제돼 교통정체가 빚어지기도 했다.
경찰 관계자는 "정체된 터널에서 앞 차량이 브레이크를 밟으면서 안전거리를 충분히 확보하지 못한 뒤 차량이 추돌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경찰은 추후 블랙박스 등의 영상을 확보하고 운전자 진술 등을 통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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