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보건부, 3개 특별 코로나 실무팀 다낭에 긴급 파견 '방역 전문 관리'

입력 2020-07-27 09:18  



베트남 보건부는 다낭시에서 지역 내 감염 재발 가능성에 대처하기 위한 3개의 특별 실무반을 긴급 구성했다.
다낭시에서 26일 416번 확진자 발생 후, 확진자 접촉자 등 주변인들의 검사와 예방 작업을 돕기 위해 대도시 병원에 근무중인 의사들로 치료팀, 확진자의 감염경로 파악을 위한 검사팀 그리고 추적조사팀 등 모두 3개팀으로 나누어 다낭으로 파견했다.
보건부는 치료팀 구성 의사들은 각각 국립위생역학연구소, 하노이의 바흐마이 병원, 호찌민시의 조레이 병원 등 유수의료기관에서 파견된 전문의들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들 중 일부 의사는 코로나로부터 기적적으로 살아나 고향으로 돌아간 영국인 조종사 스티븐 캐머런을 치료한 경험이 있다고 전했다.
이들 특별 실무팀은 확진자들의 감염 역학조사, 바이러스 분석 및 정보화, 광범위한 바이러스 검사 등 현지 다낭 공중 보건분야에 대한 기술지원도 맡게 된다.
이런 가운데 다낭시 보건당국은 2명의 확진자가 다녀간 모든 경로상 건물을 폐쇄하고 접촉자 수 백명을 격리했다.

또한 지역 주민들에게 비누나 소독약으로 손을 자주 씻고 외출 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30명 이상 모이는 장소에 방문을 피하고, 공공장소에서는 최소 1m 이상 거리를 유지하도록 안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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