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정민이 경제적인 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7월 27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가수 김정민이 `직업의 섬세한 세계` 코너에 출연했다.
이날 박명수는 "록스타 김정민 씨가 검정색 티셔츠와 시계, 선글라스까지 올블랙으로 하고 나오셨다"고 소개했다.
김정민은 "블랙이 록스피릿이 있지 않나. 저는 아침형 샤우팅"이라며 화답했다. 이어 "아침에도 부를 수 있는데 불러주는 곳이 없다. 아침엔 아이들 학교를 등교시켜줘야 해서 일찍 일어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명수는 "처음에 나이를 1970년으로 시작하지 않았냐"고 물었고, 김정민은 "1968년생이다. 데뷔할 땐 매니저가 시켜서 2살 속였다. 박명수 씨보다 형이다. 10년간 속이고 활동하다 프로필도 정정했다"고 답했다.
또 이날 김정민은 한 달 수입에 대한 질문에 솔직한 답변을 내놔 눈길을 끌었다.
그는 "현재 마이너스통장을 쓰고 있다. 정확히 580만원씩 은행에서 빌려쓴 지 5개월 째"라면서 "행사가 없어서 울적하다"고 밝혔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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