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소리(김소리)가 웹드라마 `반예인`을 통해 `리얼 100%` 현실 연기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매주 화, 목요일 공개되는 웹드라마 `반예인`은 대중이 알고 있는 연예인의 화려한 삶이 아니라 유명세를 얻지 못한, 일반인과 다를 게 없는 반(半) 연예인 `반예인`의 삶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연예계에 데뷔하기까지 어떤 굴곡이 있었는지, 또 데뷔 이후에도 인지도가 낮은 연예인이 어떤 현실적인 고민을 하고 있는지 리얼하게 보여주고 있다.
김소리는 극중 `반예인` 이소리 역을 맡았다. 이소리는 오디션에서도 번번이 떨어지고, 카페 아르바이트로 생계를 이어갈 정도로 유명하지 않은 연예인이었으나,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에 출연으로 단번에 대중의 관심을 얻게 된 인물이다.
`반예인`은 가수 소리의 이야기와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한다. 그룹 코코소리 출신의 소리는 2018년 JTBC `믹스나인`에 출연해 끼와 재능을 뽐냈고, 2019년에는 Mnet `썸바디2`를 통해 시청자들의 연애 세포를 깨웠다. 특히 `반예인`의 `이소리`처럼 소리는 `썸바디2`에서 최종 커플이 됐다.
마치 자신의 이야기를 직접 시청자에게 전하듯 김소리는 이소리를 연기하고 있다. 김소리는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이소리의 감정 변화와 내면의 고민들을 시청자들에게 담백하게 전하며 극의 몰입감을 높이고 있다.
특히 김소리는 승승장구하는 이소리 뿐만 아니라 그동안 성공하지 못했던 `반예인` 이소리의 트라우마도 디테일하게 그려냈다. 과거 연습생 시절 임수연(최혜진 분)의 탈퇴로 팀이 와해됐을 때 경험한 좌절과, 아픈 추억을 공유했던 연습생 동기 제나와 은하 앞에서 흘린 눈물은 시청자들이 이소리에 좀 더 공감하게 되는 계기가 됐다.
지난 23일 공개된 `반예인` 6화에서는 이소리가 방송국에서 과거의 악연 임수연을 만나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임수연을 마주친 이소리의 당황한 표정은 앞으로 `반예인`의 이야기가 어떻게 전개될지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웹드라마 `반예인` 관계자는 "김소리는 `반예인`의 가장 큰 매력이다. 김소리의 안정적인 연기력이 `반예인`의 이야기를 더욱 흥미롭게 한다"라며 "`반예인`은 이제 반환점을 돌았다. 앞으로 이소리가 겪게 될 위기와 인간적인 고민들을 주목해서 보시면 더욱 재미있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한편, 웹드라마 `반예인`은 유튜브와 네이버TV `반예인` 채널에서 매주 화, 목 공개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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