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약품이 척추 임플란트 제조 업체 메디쎄이를 인수한다고 28일 밝혔다.
동화약품이 취득하는 메디쎄이의 주식은 총 201만 8,198주, 195억 7,652만원 규모로, 주식 취득 예정일은 9월 24일이며 주식 지분율은 52.93%이다.
메디쎄이는 국내 척추 임플란트 시장 1위 업체로 매출의 80% 이상이 흉요추(등뼈와 허리뼈)용 척추 임플란트에서 발생하며, 척추경 나사못 등 총 15건의 특허권을 비롯해 척추임플란트 등 13건의 상표권을 가지고 있다.
동화약품은 메디쎄이 인수를 통해 의료기기 사업 영역에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인수는 최근 인공지능(AI) 의료 솔루션업체인 뷰노 지분 투자 등 전통 제약산업 외 신규 헬스케어 사업영역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박기환 동화약품 대표는 "메디쎄이의 경쟁력 있는 기술력은 동화약품의 신성장 동력이 돼 줄 것"이라며 "글로벌 의료기기 성장 분위기 속에서 동화약품도 의료기기 수출 거점을 확보해 해외 진출을 타진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출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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