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예 걸그룹 위클리(Weeekly)가 ‘연습생 졸업’ 순간을 담은 데뷔 첫 날의 메이킹 영상을 깜짝 공개했다.
위클리는 3일 0시 공식 유튜브 및 SNS 채널 등지를 통해 지난 6월 30일 마포구 신한카드 판스퀘어홀에서 진행된 위클리의 데뷔 쇼케이스 현장 비하인드 영상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데뷔 한 달여가 지난 시점, 선물처럼 깜짝 공개된 이 메이킹 영상은 위클리 멤버들의 생애 첫 데뷔 순간을 가장 가까운 시각으로 기록하며 공개 직후 팬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영상에서는 긴장감 속 준비에 한창인 위클리의 리허설 현장부터 설렘 가득한 백스테이지, MC를 맡은 개그우먼 박지선과의 첫 만남과 미디어 쇼케이스 현장 스케치 등 어디서도 만나볼 수 없던 위클리의 ‘데뷔 1일차’ 분위기가 상세히 담겼다. 처음 착용해보는 이어 마이크 장비부터 인생 첫 포토타임 도전까지 ‘연습생’을 졸업하고 당당히 `아이돌`로 첫발을 내 딛은 위클리의 풋풋한 모습은 보는 이들의 `엄마 미소`를 자아냄은 물론 훈훈한 감동을 선사한다.
특히 이날 위클리는 밤 8시 예정된 온라인 팬 쇼케이스 시작을 앞두고 공연장 인근 상가에서 발생한 화재사고로 공연을 긴급 취소 후 대피해야만 했던 소식이 알려지며 국내외 팬들이 놀란 가슴을 쓸어 내린 바 있다. 공개된 메이킹 영상 속에는 당시 긴박했던 현장의 분위기와 함께 안전을 위해 무대를 급히 내려와야만 했던 멤버들의 모습이 일부 공개되면서 위클리의 데뷔 순간을 함께 하기 위해 기다린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하지만 위클리는 쇼케이스 당일 당찬 모습으로 "오랜 시간 동안 이 순간을 위해서 연습 해왔는데 멤버들과 이 무대에 함께 설수 있다는 게 행복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앞으로 다양한 모습 많이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고, 신인의 설렘 잊지 않고 열심히 활동하겠다”는 포부로 ‘액땜’ 이후 성공적인 데뷔 활동에 한창인 이들의 활동 기대감을 더욱 북돋웠다.
한편 플레이엠 엔터테인먼트 소속 7인조 걸그룹 위클리는 데뷔 곡 ‘Tag Me (@Me)’ (태그 미)부터 후속 활동 곡 ‘Hello (헬로)’까지 한 달여에 걸친 대대적인 데뷔 활동을 이어가며 2020년을 대표하는 ‘슈퍼 루키’ 걸그룹으로 손꼽히고 있다. 데뷔 단 7일만에 뮤직비디오 조회수 1000만 뷰 돌파를 비롯해 2020년 데뷔 걸그룹 중 유일하게 음반판매 1만 장 돌파 기록을 달성한 위클리는 예능, 라디오, 화보 등 다방면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존재감을 다지고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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