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미국 경제지표개선 소식 등에 힘입어 2,279.97로 거래를 마감하며 종가기준으로 연중 최고점을 경신했다.
지난밤 발표된 미국 7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전월보다 1.6포인트 오른 54.2로, 15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데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15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8.93포인트(1.29%) 오른 2,279.97에 거래를 마쳤다.
이로써 코스피는 지난1월 22일 기록했던 2,267.25이후 7개월여 만에 종가 기준 연고점을 경신했다.
업종별로는 정부 당국의 주택공급 확대 정책과 맞물린 건설업종(3.57%)을 비롯해 증권(5.52%), 금융(2.51%)업종의 강세가 도드라졌다.
수급주체별로는 개인이 순매수세를 보인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순매도세를 기록했다.
개인은 1,847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83억원, 1,488억원 순매도 했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 가운데 일곱 종목이 상승 마감했다.
상승마감한 종목은 삼성전자(+0.88%), LG화학(+1.19%), 삼성전자우(+1.94%), 셀트리온(+1.00%), 카카오(+1.09%), 삼성SDI(+0.36%), 현대차(+4.33%) 등이다.
SK하이닉스(-0.24%), 네이버(-1.11%), 삼성바이오로직스(-0.14%) 등은 하락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78포인트(0.94%) 오른 835.35에 거래를 마쳤다.
수급주체별로는 개인이 순매수세를 기록한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순매수세를 보였다.
개인은 1,553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07억원, 553억원 순매도 했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 가운데 4종목은 상승 마감했다.
상승마감한 종목은 에이치엘비(+0.73%), 셀트리온제약(+0.25%), 알테오젠(+1.64%), CJ ENM(+1.96%) 등이다.
씨젠(-4.66%), 에코프로비엠(-1.02%), 케이엠더블유(-0.70%), SK머티리얼즈(-0.61%) 등은 하락 마감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제넥신 등은 보합 마감했다.
한편,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70원(0.06%) 오른 1,194.1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경제TV 정희형 기자
hhjeong@wowtv.co.kr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