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시일반’ 김시은이 김혜준의 조력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MBC 수목 미니시리즈 ‘십시일반’에서 독고선 역을 맡은 김시은이 사촌인 유빛나(김혜준 분)와 한층 돈독해진 모습으로 유인호(남문철 분) 살해 범인 추리에 박차를 가하며 극에 긴장감을 더하고 있는 것.
지난 5일 방송된 ‘십시일반’ 5회에서는 독고선과 유빛나가 ‘십시일반 5인조’를 밝혀낸 데 이어 이들에게 편지를 보낸 사람을 찾기 위해 힘을 합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두 사람은 ‘십시일반 5인조’가 유인호에게 살해 동기가 있는지 한 명씩 되짚었다. 그리고 편지에서 꺼낸 약도와 지설영(김정영 분)의 노트북에 있는 금고 약도가 동일한 것을 발견, 편지를 보낸 사람이 지설영이라고 판단하며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렸다.
하지만 유빛나가 집에서 숨겨져 있던 카메라를 발견하면서, 진짜 편지를 보낸 사람이 지설영이 아닌 유인호라는 사실을 알아내 충격을 안겼다. 이처럼 독고선은 유빛나가 진실에 빠르게 다가갈 수 있도록 뒤에서 몰래 돕던 것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함께 집안과 지설영의 컴퓨터를 살펴보는 등 조력자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 극에 흥미를 배가시켰다.
뿐만 아니라, 김시은은 극 중 유빛나의 든든한 조력자이자 친구로 발전한 독고선의 모습을 매력적으로 그려내고 있다. 유빛나가 심증만으로 지설영을 의심할 때, 개인적인 감정이 앞서는 것 같다며 어떤 상황에도 엄마에게 흔들리지 말고 현실을 인정하고 받아들여야 한다는 냉철한 조언을 하고, 혼자 잠을 이루지 못하는 것을 알고 함께 방을 쓰는 등 조금씩 가까워지는 관계의 변화를 자연스럽게 담아내고 있기 때문.
이에 김시은이 김혜준과 함께 살해 범인을 찾아내고, 안방극장에 속 시원한 진실을 선사할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한편, 김시은을 비롯해 오나라, 김혜준 등이 출연하는 MBC 미니시리즈 ‘십시일반’은 6일 밤 9시 30분 6회가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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