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춘천 의암댐에서 선박 전복 사고로 실종된 근로자 A(69)씨의 시신이 경기 가평에서 발견됐다.
6일 가평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께 가평군 남이섬 선착장 앞에서 A씨의 시신이 발견됐다.
인근 수상레저업체 업주들이 발견해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이날 오전 11시 30분께 춘천시 서면 의암댐 상부 500m 지점에서 수초 섬 고정 작업 중이던 경찰정이 침몰하자 민간 고무보트와 춘천시청 행정선(환경감시선)이 구조에 나섰다가 3척 모두 전복돼 7명이 실종됐다.
A씨 외에 다른 실종자 1명은 이날 낮 12시 58분께 의암댐 하류 춘성대교 인근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의암댐 실종자 시신이 발견된 남이섬 선착장 앞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호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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