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거래절벽 속 서브프라임 악몽 되살아나
증시로 자금 통로 마련하면 ‘집값 안정’
Q. 한 위원님! 안녕하십니까? 방금 전에 뉴욕 증시가 끝났는데요. 먼저 특이 사항을 중심으로 금융시장 움직임 정리해주시지요.
-美 3대 주가, 코로나 백신 기대로 동반 상승
-월가, 코로나 백신 대선 직전에 판매 가능
-기술적 분석상 골드 크로스 ‘2차 랠리’
-월가, 디플레 우려보다 인플레 베팅족 증가
-달러 약세 가속, 달러인덱스 92선도 붕괴 우려
-금값, 기대 인플레 베팅 장중한때 2080달러대
Q. 오늘 증시 움직임보다 더 주목했던 것이 뉴욕의 부동산 통계이지 않습니까? 어떻게 나왔습니까?
-美 서브프라임 사태 후 세계 집값 ‘반토막’
-중산층 이하 계층의 주거용 집값 하락 주도
-각국 중앙은행 돈 풀기, 세계 집값 회복세
-코로나 사태 후 주요 도시 건물 ‘거래 위축’
-대형 상업용 건물과 고급주택 ‘하락폭 확대’
-뉴욕 건물과 고급주택 거래 급감 ‘거래 절벽’
-햄튼스 등 뉴욕 인근 지역 부동산 거래 활발
Q. 방금 ‘거래절벽’을 말씀해 주셨는데요. 부동산 시장을 진단하고 앞날을 예측하는데, 거래량이 어떻게 되느냐가 굉장히 중요하지 않습니까?
-거래량, 모든 가격 변수의 단기적인 선행지표
-투자금액이 큰 부동산일수록 선행성 더욱 커져
-거래절벽→유동성 부족→마진 콜→디레버리지
-미국, 거래절벽 속 서브프라임 악몽 되살아나
-일본, 차이나머니 빠지면서 거래량 급감 지속
-영국·중국·호주·캐나다 등도 거래절벽 뚜렷
-홍콩·호주·뉴욕 등 부동산 상품 ‘환매중단 속출’
Q. 주요 도시에 있는 대형 상업용 건물과 고급주택일수록 더욱 심각한 거래절벽 현상이 발생하는 것입니까?
-코로나, 전염성이 강한 ‘뉴 노멀 디스토피아’
-유일한 대처, 사회적 거리두기로 ‘사람 간 격리’
-언택트 시대 도래로 재택근무 빠르게 보편화
-애플·구글·아마존 본사, 주요 도시 이탈세
-세계화 퇴조로 투자자금 ‘리쇼어링’ 현상
-사람의 이동 제한, 상품과 자금의 이동 제한
-각국의 보호주의와 이기주의 움직임도 가세
Q. 그래서인가요? 4년 전 IMF 등이 경고한 부동산 가격 대폭락 경고가 현실화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가 확산되고 있지 않습니까?
-IMF의 글로벌 주택가격지수, 위기 직전 159
-작년 4분기 170, 리먼 사태 전보다 더 많이 올라
-PIR·PRR로 볼 때 주택시장 거품 우려 확산
-IMF, 16년부터 ‘Great Housing Crash’ 경고
-코로나 사태 후 거래절벽, GHC 가시화 주목
-거품 심한 상업용, 고급주택일수록 낙폭 클 듯
Q. 오늘 뉴욕의 부동산 통계가 나와 충격을 주고 있는데 더욱 우려되는 곳이 홍콩이지 않습니까?
-홍콩, 보안법 실시 한 달 ‘3대 공동화’ 뚜렷
-코로나 사태 장기화, 외국인 유입 절대 감소
-보안법 시행 후 이민·철수 등으로 이탈
-홍콩의 상징, 대형상업용 빌딩 공실률 급증
-6월 말 공실률 10.7%, 홍콩 반환 이후 최고수준
-홍콩 비즈니스 지역 공실률 24%, ‘시카고 공포’
-국내 투자자, “내 돈 받지 못할까” 우려 확산
Q. 방금 시카고 공포를 말씀해 주셨는데요. 홍콩뿐만 아니라 뉴욕, 서울 등의 건물이 비어지면서 시카고 공포 우려가 전 세계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지 않습니까?
-시카고, 자동차 성장속도에 ‘비례 도시 발전’
-노조에 따른 자동차 쇠퇴, 시카고 빈집 확산
-오랫동안 빈집 방치, 범죄 소굴로 공포 도시
-이탈리아·프랑스·영국·일본 등 빈집 급증
-시카고 공포 예방, 집 한 채 ‘1유로’로 팔아
-코로나 사태 후 시카고 공포 우려 도시 많아
-주요 도시 소재 ‘빌딩 범죄’ 코로나 이후 급증
Q. 국내 부동산 시장 상황도 알아봐야겠는데요. 서울도 대형 상업용 건물과 고급주택의 거래 중단 현상이 다른 도시에 비해 더 심하지 않습니까?
-文 정부 부동산 대책과 맞물려 거래중단 심해
-文 정부 부동산 대책, 주거용 부동산만 초점
-상업용 건물 등 공실률 급증→거래절벽 뚜렷
-비어가는 건물→범죄 증가→시카고 공포 우려
-주거용 부동산 대책, 코로나 시대 맞게 조정
-대책 추진보다 시장에 맡겨 놓을수록 집값 안정
-증시로 자금의 통로 마련해 줄수록 ‘집값 안정’
-수요 대체식보다 ‘수요 타켓식 공급확대’ 더욱 효과
지금까지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이었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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