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요가 밥먹여줍니다’ 한서준이 돌직구와 츤데레 조화로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스튜디오 룰루랄라에서 일하게 된 인턴PD들의 이야기인 웹드라마 ‘좋아요가 밥먹여줍니다’에서 한서준은 인턴 차태준으로 분해 열연을 펼치고 있다. 차태준이 인턴으로 일하면서 겪는 소란 속에 드러나는 돌직구와 츤데레 성격이 그의 매력을 더욱 높이고 있다.
지난 5일 공개된 ‘좋아요가 밥먹여줍니다’ 9회에서도 태준의 이러한 모습들이 드러나며 시선을 집중시켰다.
썸 타고 있는 명석의 달라진 행동에 예원은 동료 인턴들에게 조언을 구하고 태준은 딱 봐도 어장이라며 직언을 했다. 또한 콘텐츠 회의에서 명석이 자꾸 자극하자, 태준은 인턴을 세 번이나 했으니 정규직이 그렇게 하고 싶을 만 하다며 이런 식으로 하면 정규직 못한다고 돌직구를 날려 보는 이들을 아찔하게 했다.
동료끼리 챙기라는 선배들의 조언에 명석이 먼저 시비를 걸었다고 대꾸하던 태준은 명석이 울었다는 이야기에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다른 인턴들과 명석에게 준 쪽지에 쏘리라고 보내며 먼저 사과하기도 하고, 명석을 보며 따라오라는 식으로 회의를 간다고 말해 츤데레 성격을 드러내 웃음을 안겼다.
태준은 금수저로 문제없는 탄탄대로 인생을 살아온 인물이다. 그래서 남이 상처가 될 말도 돌려 말할 줄 모르고 돌직구로 직언을 던져 왔다. 그러던 그가 좌충우돌 인턴 생활을 겪으면서 바로 고치지는 않지만 뒤늦게라도 잘못과 용서를 아는 츤데레로 거듭나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한서준 또한 캐릭터와 하나 된 연기로 몰입을 이끌었다. 주위 눈치도 보지 않고 해맑게 돌직구를 날리거나 사과하고 나서 명석의 눈치를 보는 장면에서 한서준은 눈빛과 행동을 세심하게 조율하며 대사의 재미를 살려 큰 웃음을 주었다. 이렇듯 한서준은 섬세한 연기로 캐릭터를 실감나게 살려 극의 재미를 높이는데 일조하고 있다.
한편, 스튜디오 룰루랄라 ‘좋아요가 밥 먹여줍니다’는 매주 목요일 오후 7시에 스튜디오 룰루랄라의 드라마 채널인 ‘룰루랄라 스토리랩’에서 공개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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