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틱톡·위챗 모회사와 거래금지" 행정명령

입력 2020-08-07 11:12  

트럼프, 틱톡 사용 금지 경고 (사진=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 기업의 인기 애플리케이션(앱)인 틱톡과 위챗을 정조준한 행정명령에 서명했다고 미국 언론들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백악관은 이날 성명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이 앞으로 45일 이후 틱톡의 모회사 바이트댄스와의 모든 거래를 금지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위챗의 모회사인 텐센트에 대해서도 45일 이후로 거래금지 조처를 내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의 국가안보를 지키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개인정보 유출과 국가안보 위협 우려를 이유로 미국에서 틱톡 사용을 금지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가, 9월 15일까지 틱톡의 매각협상을 마무리하라는 `45일 시한`을 통보한 바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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