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보적인 싱어송라이터 안예은이 이번에는 호러송으로 대중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6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안예은의 신곡 ‘능소화’가 공개됐다.
‘능소화’는 능소화 설화를 토대로 한 곡으로, 마치 ‘전설의 고향’을 귀로 듣는 듯한 느낌을 전하고 있다.
특히 안예은만의 몽환적이고 독특한 보이스는 물론 후렴구에 흘러나오는 판소리 ‘사랑가’의 한 구절을 차용, 변주해 웅장하면서도 괴기스럽다.
늘 그랬듯 안예은은 ‘능소화’ 작곡, 작사, 프로듀싱에도 참여해 다시 한 번 대체불가 음악천재 면모를 뽐내고 있으며, ‘안예은표 음악’이라는 새로운 장르도 개척하고 있다.
배우 윤균상이 우정 출연한 뮤직비디오는 선정성과 폭력성은 없지만 공포의 표현 수위가 높다는 이유로 19금 판정을 받아 보는 이들에게 극강의 공포감까지 선사하고 있다. 이에 미성년자라서 보지 못해 서럽다거나, 절대 혼자 볼 수 없어 엄마 또는 친구를 소환했다는 사연, 밤 대신 낮에 봤지만 그럼에도 무서웠다는 이야기 등 다양한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안예은 공식 SNS 채널을 통해 “귀로 듣는 저승체험 ‘능소화’의 전체관람가용 뮤직비디오를 제작하려합니다. 공포감을 조성하는 무언가를 볼 수 있는 기준이 나이가 아닌 대담함이 되는 날이 하루빨리 오기를 기다려봅니다”라며 소신발언을 하기도 했다.
실시간 검색어 장악부터 실시간 트위터 인기검색어에 계속해 자리잡고 있는 ‘능소화’와 뮤직비디오에 쏟아지는 각양각색의 리액션을 받고 있는 안예은은 활발하게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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