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양촌읍 주님의샘장로교회 6명 확진…지역 확산 우려↑

입력 2020-08-10 11:51   수정 2020-08-10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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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김포 한 교회 교인 6명이 한꺼번에 `코로나19`에 감염됐다.
김포시는 양촌읍 주님의 샘 장로교회 교인 6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이 교회는 지역 49번째 확진자인 60대 여성 A씨가 다녀간 곳이다.
A씨의 추정 감염 경로는 아직 드러나지 않았다.
김포시는 A씨가 확진 판정을 받은 전날 집단 감염 우려가 있다고 보고 이 교회 다른 교인 10명을 검체 검사해 같은 날 추가로 1명이 감염된 사실을 확인했다.
이어 이날 추가로 6명이 감염된 것을 파악했다.
나머지 교인 3명 중 2명은 검사 결과가 음성으로 나와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마지막 1명은 재검사할 방침이다.
방역당국은 이 교회 교인들이 A씨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보고 역학조사를 통해 접촉자와 동선을 확인하고 있다.
김포시 관계자는 "A씨는 지난달 29일부터 증상을 보이다가 열흘 뒤에 확진 판정을 받았기 때문에 지역 감염 우려도 하고 있다"며 "밀폐된 공간에서 빈번하게 예배를 한 게 집단 감염으로 이어진 것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이로써 이 교회 관련 확진자는 이날 오전 11시 기준 8명으로 늘었으며 김포지역 누적 코로나19 확진자도 57명으로 늘었다.
김포 양촌읍 주님의샘장로교회 6명 확진 (사진=김포시청 블로그)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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