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교는 한국어 독해 지수 `크리드`에 대한 특허 출원을 신청했다고 12일 밝혔다.
크리드는 글의 난이도와 학습자의 읽기 능력 수준을 객관적 수치로 보여주는 지표로 대교와 광주교대 독서교육센터가 산학협력 연구를 통해 개발했다.
이번 연구에는 천경록(광주교대), 이창근(전주교대) 교수와 조용구(독서교육센터), 방은수(독서교육센터), 이경남(한국교육과정평가원) 박사 등이 참여했다.
이 지수는 영어 독해 능력을 평가하는 렉사일 지수 처럼 국어 학습 분야에서도 글의 어렵고 쉬운 정도와 학습자의 한국어 능력 수준을 파악하고자 개발됐다.
지수는 `0~2000` 사이 숫자로 나타나며 수치가 높을수록 텍스트 난이도가 높고 학습자의 읽기 능력 수준이 뛰어남을 보여준다.
대교 관계자는 "`크리드 지수`가 대교의 `써밋 스코어국어`에 적용되어 학습자에게 빅데이터 기반의 맞춤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향후에는 국어 학습 외에 독서 및 다른 학습 콘텐츠에도 디지털 맞춤 AI 서비스를 실현하는데 사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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