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연제약이 유전자치료제 분야에 뛰어든다.
이연제약은 네오진팜과 간 섬유화 및 간경변증을 예방·치료하는 `Anti-F1 유전자치료제`의 공동개발 및 상용화를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MOU를 통해 양사는 Anti-F1 유전자치료제의 비임상·임상 시료 생산 및 공정 개발을 비롯해 임상 허가 신청(IND filing)을 추진해 이르면 2021년 하반기 임상 허가 신청을 진행할 계획이다.
추후 임상이 완료되면 이연제약 충주공장에서 원료 및 완제품 생산이 이루어진다.
더불어, 공동개발 범위를 폐 섬유화, 신장 섬유화 등의 섬유증 관련 질환으로도 확장하여 향후 지속적인 사업 협력을 이어나갈 전망이다.
유용환 이연제약 대표는 "난치병으로 전세계적으로 치료제가 없는 간경변증으로 인해 고통받는 환자분들을 위해, Anti-F1 유전자치료제의 개발과 충주공장에서의 상용화가 성공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MOU를 시작으로 혁신적 연구개발 능력을 보유한 네오진팜과 향후 유전자치료제 개발 분야에서 지속적 동반자이자 가치·미래 지향적 관계로 함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전세계적으로 간 섬유증 치료제 개발을 위해 투자 및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나 아직 시장에 출시된 예방·차단 치료제는 전무한 상황이며, 시장 규모는 지난해 3,600억에서 연평균 74% 성장해 2026년에는 약 17조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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